“지금을 담아낸 선택”…전속계약 종료된 배우 전지현, 결국 '이 선택' 했다
2025-07-0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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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지현의 새로운 도전!
배우 전지현이 직접 1인 소속사를 설립하며 새롭게 출발한다.

7일 전지현의 새 소속사 PEACHY(피치)는 "깊이와 절제, 그리고 존재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매니지먼트사'라며 "전지현이 현재에 충실하면서도 물흐르듯 자유로운 태도, 내면에서 우러나는 표현의 힘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는 만큼 PEACHY를 설립했다"고 전했다.
PEACHY는 "전지현 배우의 매니지먼트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콘텐츠 비즈니스로의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단순 배우의 활동 관리가 전부가 아닌, 배우의 삶과 표현이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매니지먼트가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전지현은 "오랜 시간 배우로 살아오며 저 자신에 대해 돌아보고 또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시간이 필요했다"며 "PEACHY는 저의 지금을 담아낸 선택이자 더 본질적인 것에 집중하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24일 전지현 소속사였던 이음해시태그 측 관계자는 OESN에 "전지현과 전속계약이 곧 종료된다. 재계약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식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이음해시태그는 문화창고를 이끌던 김선정 대표가 설립한 연예 기획사로 전지현은 지난 2022년부터 이음해시태그와 인연을 이어왔다.

전지현은 1997년 패션잡지 '에꼴'로 데뷔하여 1998년 드라마 '내 마음을 뺏어봐'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영화 '엽기적인 그녀',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암살' 등 다양한 작품 활동으로 이름을 알리며 김태희, 송혜교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미녀 톱배우 중 한 사람으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9월에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북극성'은 전 유엔대사 '문주(전지현)'가 국적 불명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거대한 사건 뒤 진실을 쫒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 영화 '군체'를 통해 '암살' 이후 10년 만에 스크린에 등장한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