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 도심 공원에 ‘쿨링포그’로 무더위 날린다

2025-07-0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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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문화·양산·일곡공원 등 4곳에 설치… 주민 호응 높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 광주시 북구가 주민들의 무더위 해소를 위해 공원에 ‘쿨링포그’를 가동하며 한층 시원한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7일 우산근린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미세한 물안개를 뿜어내는 쿨링포그 아래에서 더위를 식히며 한낮 무더위를 피했다. 북구는 이번 여름, 우산·문화·양산·일곡 근린공원 등 총 4곳에 쿨링포그를 설치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폭염 속 ‘작은 오아시스’ 역할

쿨링포그는 일정 간격으로 물안개를 분사해 체감온도를 낮춰주는 장치로,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한낮에는 특히 큰 효과를 발휘한다.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이용객들은 잠시나마 시원한 공원 산책을 즐길 수 있어 반응이 뜨겁다.

북구청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무더위 쉼터와 폭염 대응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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