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파이코인, 사상 최저가 0.40달러 눈앞... 매도 공포에 시장 패닉
2025-07-0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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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매도세 유지 중인 기술적 분석 지표들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가 발행하는 파이코인(PI·Pi Coin)이 지난주 0.47달러 지지선을 하향 돌파하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술적 분석 지표들은 매도세가 강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사상 최저가인 0.40달러 재시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지난 1일(이하 미국 시각)부터 4일까지 파이코인은 0.50달러 저항선과 0.47달러 지지선 사이에서 잠시 횡보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5일 들어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단기 지지선이었던 0.47달러를 뚫고 하락했다. 이후 하락세가 본격화되면서 0.40달러 부근까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
누적분배지표(A/D 라인)도 하락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 6월 25일 이후 A/D 라인이 82% 급락하면서 매수세가 급격히 줄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이 지표는 -3억 73만에 위치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파이 코인을 보유하기보다는 매도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A/D 라인은 거래량과 가격 움직임을 결합해 매수·매도 압력을 분석하는데, 이 수치가 하락할수록 시장에서 매도세가 매수세보다 우위에 있음을 의미한다.
방향성 이동지표(DMI) 역시 하락세를 지지하고 있다. 현재 +DI(상승세를 나타내는 지표)는 -DI(하락세를 나타내는 지표)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이는 하락 추세가 더 강하다는 의미다. DMI 지표는 자산의 가격 추세 강도를 측정하며, -DI가 우위를 점할 경우 매도세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7일(한국 시각) 오후 5시 기준 파이코인의 가격은 0.46달러로, 다음 주요 지지선은 사상 최저가인 0.40달러다. 시장에서는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이 지지선까지의 접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다만, 일부 분석가들은 매수세가 다시 살아날 경우 0.47달러 저항선을 돌파하고 0.50달러 수준으로 회복할 여지도 있다고 보고 있다.
비인크립토 등에 따르면 이처럼 파이코인은 하방 압력이 강력한 상황이며, 단기적으로는 추가 하락이 우세한 흐름이다. 하지만 시장의 유동성과 투자 심리에 따라 방향성이 급변할 수 있는 만큼, 향후 매수세의 반등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