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출연했던 장원삼의 음주 운전 처벌 내용이 뒤늦게 알려졌다

2025-07-0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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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부산 한 도로서 음주 상태로 BMW 승용차 운전한 장원삼

부산에서 음주 운전 사고를 낸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장원삼이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사건 발생 수개월 뒤에야 알려졌다.

전 프로야구 선수 장원삼 / 뉴스1
전 프로야구 선수 장원삼 / 뉴스1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은 지난 3월 6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장원삼(42)에게 벌금 7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이 명령은 같은 달 26일 확정됐다.

검찰에 따르면 장원삼은 지난해 8월 17일 부산 수영구 광안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BMW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후진 중 정차해 있던 벤츠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벤츠 차량을 운전 중이던 40대 여성이 허리 등에 2일간 치료가 필요한 부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장원삼은 면허취소 기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 상태였다. 그는 이 같은 상태로 경남 창원 성주동에서부터 약 40km를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장원삼은 2002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뒤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를 거치며 KBO 리그에서 활약하다가 2020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에는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 출연했으나, 음주 사고 발생 이틀 뒤인 지난해 8월 19일 자진 하차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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