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생들, 유관기관과 함께 실무력 ‘UP’
2025-07-0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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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계고,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취업역량 강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실무역량을 높이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7일부터 8월 말까지,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전문 기관들과 연계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전 중심 프로그램 풍성…현장 취업에도 도움
이번 교육에는 대한드론협회,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등 6개 주요 기관이 함께하며, 6개의 고등학교 10개 취업 동아리 소속 학생 93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AI 활용 보고서 작성, 청소년 미디어 진로 탐색, 조경 실습, 제과제빵, AI 창업, 드론 영상 제작 등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프로그램을 경험한다.
특히 각 기관이 직접 현장에서 교육을 진행해, 학생들이 지역 산업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체득할 기회가 확대됐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학생들에게는 보다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기업에는 우수 인재 확보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기반 직업교육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