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고·목포여고 부지, 지역과 소통해 새 활용 방안 모색

2025-07-08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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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시민·교육공동체 대상 설문 실시…8월 포럼 예고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이 목포고등학교와 목포여자고등학교의 통합·이설을 앞두고, 해당 부지의 지속 가능한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에 나섰다.

교육청은 7월 초부터 목포 시민과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대면·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8월에는 포럼을 열어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듣고 반영할 계획이다.

◆다양한 시설·인프라 아이디어, 정책에 적극 반영

설문조사 항목은 학생 놀이·교육공간, 교육 및 직업체험, 평생교육, 도서관·컨벤션 등 문화시설, 스포츠 공간, 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구성됐다. 대면조사는 14~25일 지역 주요 거점에서, 온라인 설문은 9~18일 교직원·학생·학부모와 관공서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입수된 의견은 목포 원도심의 교육·문화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설계에 활용될 방침이다. 응답 자료는 통계 분석용으로만 쓰이며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된다.

전남교육청은 내달 전문가 포럼을 열어 설문 결과와 부지 활용 방향을 지역과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모든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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