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켓팅 전쟁... '3분 만에 완판'된 231억 숲캉스 숙소, 다음 예약일은 언제?
2025-07-08 17:38
add remove print link
서울 최초 자연휴양림 '수락 휴(休)' 3분 만에 예약 마감
서울 최초 자연휴양림 ‘수락 휴(休)’에 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월 객실 예약은 3분 만에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자연휴양림 수락 휴가 17일 정식 개장한다. 수락 휴는 서울 수락산 숲에 휴식과 치유 공간을 만들고자 2018년부터 착수한 사업이다. 구는 구비 110억 원을 포함해 약 231억 원을 투입했다.
홍신애 셰프의 '씨즌 서울'에 위탁한 레스토랑과 카페를 제외하고는 모두 구청이 직영한다. 쾌적한 분위기는 물론, 도심에서 멀지 않은 접근성과 시설의 편리성을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수락 휴는 매달 7일 익월 객실 50%를 노원구민 우선으로 배정한다. 매달 10일부터는 잔여 일반 객실을 전 국민이 ‘숲나들e’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예약할 수 있다. 노원구 지역 카페, 각종 여행 카페 등에는 지난달부터 수락 휴 예약 일자와 방법 등을 공유하는 글이 잇달아 게재되고 있다.

이용 요금은 성수기 및 주말과 비수기 및 주중이 상이하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다. 8월 객실 예약은 노원구민 우선예약으로 7월 7일 14시부터 9일 18시까지 진행되며 일반예약은 7월 10일 14시 예정돼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숲에 한 번, 시설에 또 한 번, 즐길 거리에 다시 한번 놀라게 하기 위해 작은 것 하나까지 신경을 많이 썼다”며 “서울 최초를 넘어 전국 최고의 휴양림으로 인정받는 날까지 수락 휴의 진화는 계속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