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개 미쳤다”…19금 수위로 디즈니+ 1위 찍은 '한국 드라마' 종영 D-2
2025-07-0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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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 공개 이후 디즈니+ 한국 콘텐츠 종합 1위 찍은 19금 드라마
종영 앞두고 휘몰아치는 파격 전개로 입소문 탄 심리 서스펜스물
종영을 단 이틀 앞두고 있는 LG유플러스 STUDIO X+U의 미드폼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이 정점을 향해 질주 중이다. 19금 시청 등급, 파격적인 전개, 그리고 상상을 초월하는 반전이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메스를 든 사냥꾼’은 지난 6월 17일 공개 직후부터 연일 디즈니+ 한국 콘텐츠 종합 순위 1위를 휩쓸고 있다. 충격적인 서사와 강렬한 캐릭터 플레이, 그리고 배우들의 몰입감 넘치는 열연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기에 충분했다.
박주현, 박용우, 강훈이 주연을 맡은 ‘메스를 든 사냥꾼’은 부검대 위에서 발견된 시신을 통해 연쇄살인마 ‘재단사’ 윤조균(박용우 분)의 존재를 포착한 부검의 서세현(박주현 분)이 경찰 정정현(강훈 분)보다 먼저 그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나서는 하드코어 심리 스릴러다. 총 16부작으로 기획된 이 작품은 매주 월~목 밤 12시에 한 회씩 디즈니+를 통해 공개되고 있으며, 종영을 앞두고 폭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9회부터 13회까지는 한마디로 ‘파국의 소용돌이’였다. 윤조균은 정교한 설계로 서세현을 살인 용의자로 몰았고, 경찰은 그의 프레임에 걸려 세현을 지목했다. 세현은 경찰뿐 아니라 정현에게서도 신뢰를 잃고, 조균과의 직접적인 혈투 끝에 납치되면서 극은 최고조로 치달았다. 조균이 세현에게 “집에 온 걸 환영해, 내 딸”이라고 속삭이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충격 그 자체였다.
그러나 파국 속에서도 서세현과 정정현은 무너지지 않았다. 정직 처분을 받고도 홀로 수사에 나선 정현은 조균과의 연결고리를 밝혀내기 시작했고, 결정적인 증언이 더해지며 다시 공조를 회복했다. 이들은 용천서 강력팀과 함께 조균의 실체를 추적하며 점차 진실에 다가섰다.

‘메스를 든 사냥꾼’의 강력한 무기 중 하나는 바로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다. 박주현은 과거의 트라우마와 현재의 사투를 넘나드는 복합적 내면을 깊이 있게 소화해내며 새로운 장르 여주 캐릭터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용우는 광기와 절제 사이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서늘한 전율을 안겼다. 강훈 역시 인간적인 온기와 집요함을 동시에 지닌 형사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지탱했다.
시청자들을 전율케 한 장면 중 하나는 12회 엔딩. 세현을 구하러 온 정현이 조균에게 칼에 찔리며 쓰러졌고, 조균은 또 다른 인물 윤세은(김규나 분)을 인질로 삼아 도주한다. 피투성이가 된 채 절규하는 세현의 모습은 몰입도를 극한으로 끌어올렸다. "누가 좀 도와주세요"라는 외침은 단순한 대사가 아닌, 캐릭터와 시청자의 감정을 동시에 뒤흔드는 결정타였다.
종영을 앞두고 공개된 주요 관전 포인트도 기대를 모은다. 첫 번째는 서세현의 최후의 반격. 경찰의 조사를 피해갈 수 없게 된 세현은 정현의 도움을 등에 업고 조균을 잡기 위한 미끼가 되기로 결심한다. 기자회견을 통해 조균의 악행을 폭로하며 마지막 대결을 예고했다. 조균 역시 냉소적인 웃음을 지으며 세현을 기다리는 모습으로 또 한 번의 충돌을 암시했다.
두 번째는 윤세은을 지키기 위한 세현의 감정선. 과거 어린 시절의 자신을 떠오르게 하는 세은을 구해내고자 하는 세현의 사투는 단순한 사건 해결을 넘어 감정적인 구원의 서사로 확장되고 있다.
결국 ‘메스를 든 사냥꾼’은 단순한 스릴러를 넘어서, 상처 입은 인물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생존하고 연대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냥’을 끝내려는 과정을 심리적으로 풀어낸다. 드라마가 지닌 정서적 밀도와 파격적인 장면 전개는 웰메이드 장르물의 새로운 기준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STUDIO X+U가 기획하고 소울크리에이티브가 제작한 ‘메스를 든 사냥꾼’은 단순히 자극적인 전개에 머물지 않고, 인간의 본성과 죄의식, 용서와 복수를 복합적으로 얽어내며 마지막까지 예측 불허의 엔딩을 예고하고 있다.
‘메스를 든 사냥꾼’ 시청자들은 “전개 미쳤다”, “박용우 연기 진짜 끝내준다”, “박용우 미쳤고”, “잔인해…”, “강훈 그동안 사랑이 가득한 작품만 봤는데 이번 스릴러에서 너무 맘에 드는 눈빛 연기를 발견함”, “메스를 든 사냥꾼 너무 잘 챙겨 보고 있어요”, “몰입도 최상”, “사이코패스 vs 사이코패스 대결…과연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내비쳤다.

디즈니+를 통해 월~목 밤 12시 공개되는 ‘메스를 든 사냥꾼’은 총 1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종영까지 단 이틀. 끝까지 방심할 수 없는 결말을 향한 질주는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