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채에 '이것'을 넣어보세요... 생각지도 못한 요리가 탄생합니다
2025-07-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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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감자요리 '토마토 감자 전'
요리의 세계는 늘 새롭다. 평범한 재료가 의외의 조합으로 놀라운 맛을 낼 때 주방은 창의력의 놀이터가 된다. 토마토와 감자. 이 두 가지는 누구나 냉장고에 있을 법한 친숙한 재료다. 이 둘이 만나 전으로 변신한다면? 상상만으로도 입맛이 돈다. 유명 유튜브 채널 ‘JUNTV’가 소개한 토마토 감자 전 레시피를 소개한다. 밀가루, 전분, 계란 없이도 바삭하고 촉촉한 맛을 자랑하는 전을 만들 수 있다.
유튜버는 감자 3개와 토마토 1개를 기본 재료로 사용한다. 감자는 크기가 비슷한 것으로 준비해 비율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 준은 무게로 따지면 감자가 토마토보다 무겁다고 설명하며, 재료의 균형을 강조한다. 추가로 소금과 선택적으로 쪽파를 준비하면 된다. 쪽파는 필수 재료는 아니지만 넣으면 기름기를 잡아주고 향을 더해 고급스러운 맛을 낸다. 유튜버는 쪽파 대신 실파를 사용했다. 흰 부분은 제외하고 초록 부분만 잘게 썰어 전 위에 올렸다.
먼저 토마토의 꼭지를 떼고 얇게 채 썬다. 채 썬 토마토는 체에 올려 즙을 털어내고 손으로 꾹 짜서 수분을 최대한 제거한다. 여기에 소금 1.5꼬집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 뒤 5분 정도 둬서 추가로 나오는 즙을 다시 짜낸다. 감자는 채칼로 얇게 채 썰어 전분을 따로 첨가하지 않고 감자 자체의 전분을 활용한다. 채칼이 없으면 칼로 얇게 썰고 전분을 약간 추가해도 된다. 감자도 소금 2꼬집으로 무쳐 5분 두었다가 즙을 짜낸다.
준은 수분을 철저히 제거하는 게 전의 바삭한 식감을 만드는 비결이라고 강조한다. 토마토와 감자의 즙을 각각 짠 뒤 두 재료를 한 그릇에 합쳐 섞는다.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중불에서 예열한다. 유튜버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추천한다. 발연점이 낮아 걱정된다면 일반 식용유로 대체해도 된다.
반죽을 팬에 얇게 펴고 2분 30초 정도 굽는다. 가장자리가 노릇해지면 기름을 살짝 둘러주고 뒤집는다. 뒤집은 면은 1분 30초만 굽는다. 이때 쪽파를 올려 살짝 눌러주면 향과 식감이 더해진다. 유튜버는 팬이 달궈지면 조리 시간이 더 빨라질 수 있다면서 노릇한 색을 확인하며 뒤집는 타이밍을 조절하라고 조언한다. 완성한 전은 바삭한 겉과 촉촉한 속을 자랑한다. 프렌치프라이보다 건강하고 맛있다고 유튜버는 자신한다.
이 레시피의 매력은 단순함과 건강함에 있다. 유튜버는 전분을 추가하면 더 단단하고 바삭한 식감을 얻을 수 있지만 감자 자체의 전분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전이 된다고 말한다. 그는 ‘뺄셈 요리’를 지향하며 불필요한 재료를 최소화한다. 유튜버는 “아이들 간식으로 딱”이라면서 소스 없이도 감자와 토마토의 자연스러운 맛이 조화를 이룬다고 전한다.
토마토와 감자는 영양 면에서도 훌륭한 조합이다. 감자는 탄수화물의 주요 공급원이다. 에너지를 제공하며 칼륨이 풍부해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C도 함유돼 항산화 효과를 낸다. 토마토는 리코펜을 비롯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리코펜은 심혈관 건강을 지원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토마토의 비타민C는 면역력을 높이고, 비타민A는 눈 건강에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