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만 돌파 찍고 6일 연속 1위…적수 없다는 2400억 대작 영화

2025-07-0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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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차지

가렛 에드워즈 감독의 신작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영화 '쥬라기 월드 : 새로운 시작' /  유니버설 픽쳐스
영화 '쥬라기 월드 : 새로운 시작' / 유니버설 픽쳐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7일 하루 동안 6만 565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2만 4967명이다.

이 영화는 지난 2일 개봉해 첫날 15만 1057명을 기록하며 1위로 출발했고,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 하며 여름 극장가 초반 흥행 레이스를 주도하고 있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인류 생존의 열쇠를 쥔 비밀 연구소가 있는 위험한 섬을 배경으로, 조라(스칼렛 요한슨)와 헨리 박사(조나단 베일리)가 공룡과 맞서며 생존을 도모하는 이야기다.

이번 시리즈는 액션 중심의 전작들과 달리, 캐릭터 중심 서사와 밀도 높은 서스펜스가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제작진은 ‘공룡을 이용한 자본과 과학의 폭주’라는 소재에 인간의 윤리적 선택을 더해 시리즈의 방향성을 새롭게 설정했다.

영화 '쥬라기 월드     : 새로운 시작    ' / 유니버설 픽쳐스
영화 '쥬라기 월드 : 새로운 시작 ' / 유니버설 픽쳐스

관람 포인트로는 스칼렛 요한슨의 연기를 꼽는 이들이 많다. 익숙한 블록버스터 틀 안에서도 심리 묘사가 강하게 배치됐다는 평가다. IMAX 상영관 기준으로 공룡의 음향 효과와 밀도 높은 장면 구성이 돋보인다는 반응도 이어진다.

관객들은 "가족 영화 컨셉에서 드디어 벗어나서 시리즈 본질인 스릴로 오니 너무 재밌다", "알면서 또 속아주는 게 쥬라기의 매력이다", "이번 티라노 사우르스 진짜 잘 뽑았다", "요한슨 진짜 안 늙는다. 너무 이쁘다", "와 스케일 미쳤다. 큰 영화관에서 소리 빵빵하게 보는 게 최고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영화 '쥬라기 공원: 새로운 시작' / 유니버설 픽쳐스
영화 '쥬라기 공원: 새로운 시작' / 유니버설 픽쳐스

한편, 이선빈 주연의 공포 스릴러 ‘노이즈’는 같은 날 5만 670명의 관객을 모으며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72만 4155명이다.

‘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에서 여동생이 실종된 뒤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린 현실 기반 스릴러다. 칸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초청됐던 김수진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 브래드 피트 주연의 ‘F1 더 무비’는 4만 2632명으로 3위를, ‘드래곤 길들이기’는 9277명으로 4위를, ‘엘리오’는 3947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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