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 지금은 전남시대”~김영록 전남도지사, 동부권 미래비전 선포
2025-07-0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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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위기 대응·골목상권 회복, 미래 100년 대도약 청사진 제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김영록 전남지사가 동부권을 중심으로 한 산업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전략을 내세우며 ‘OK, 지금은 전남시대’를 힘차게 선언했다.
민선 8기 3년 성과를 발표한 김 지사는 순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동부권 7개 시군이 경제·인구의 핵심축이자 전남 발전의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석유화학·철강 등 위기산업에 대한 5천억 원 상당의 추경과 정부 예산을 신속 투입, 골목상권 지원 등 민생경제 회복에 주력해 전국 최대 규모의 SOC 투자 성과도 거뒀다. 지역사랑상품권 조기 발행, 산업현장 체감형 위기대응 정책 등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첨단산업·관광·K콘텐츠…전남 혁신성장의 심장으로
김 지사는 “여수·광양 미래첨단 소재산단, 해상풍력단지, 수소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메가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동부권을 한국 신산업의 진짜 출발점이자 글로벌 관광·문화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명품 해양관광단지·K-콘텐츠밸리 조성,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등으로 남해안벨트의 관광·산업 허브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의대 설립, COP33 유치 등 국가급 현안 해결과 초광역 개발도 강조됐다.
김 지사는 “동부권 혁신 성장의 역사적 기회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도민과 함께 전남의 새로운 100년, ‘OK, 지금은 전남시대’를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