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 '맛집' 톱10 순위 뽑아봤더니…1위는 '이곳', 진짜 대박이다

2025-07-0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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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리티가 2500만 가입자 주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전국 여행객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맛집' 순위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티맵모빌리티가 2500만 가입자의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해 8일 발표한 결과 지난해 여름철 가장 많은 방문자 수를 기록한 전국 맛집 1위는 대전의 '성심당'이었다. 2023년에 이어 2024년까지 2년 연속 정상을 지킨 이곳은 빵 하나로 전국 방방곡곡에서 '빵지순례'를 불러일으키며 식도락 여행의 대표 코스로 자리 잡았다.

특히 '성심당 DCC점'도 함께 순위권에 오르며, 하나의 브랜드가 1위와 2위를 동시에 차지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그만큼 베이커리라는 장르가 여름철 맛집 트렌드에서 무시할 수 없는 위치를 차지하게 된 셈이다. 군산의 '이성당 본점'은 3년 연속 상위 10위권에 들며 지역 명물의 저력을 증명했고, 천안의 '뚜쥬루 빵돌가마점' 역시 지난해 처음으로 순위권에 진입해 충청권 빵집들의 강세를 입증했다.

성심당 본점 위치. / 구글 지도

이 외에도 지난해 여름 이용자들 사이에서 새롭게 떠오른 키워드는 바로 '화덕 생선구이'였다. 경기도 용인의 '산으로간 고등어'는 여름 한철에만 약 2만 4000건 이상의 검색량을 기록하며 전국 맛집 순위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등어구이라는 익숙한 메뉴에 화덕이라는 조리법을 더해 맛과 분위기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강원도가 여전히 맛집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속초의 '청초수물회', 강릉의 '동화가든', 춘천의 '통나무집닭갈비' 등은 3년 연속 상위권에 머무르며 여름철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입맛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청초수물회'는 매년 초복을 전후로 입소문을 타며 대기줄만 수십 미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양주의 '장어의꿈'도 3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수도권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장어라는 다소 무거운 메뉴임에도 여름 보양식 수요가 맞물리며 휴가철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는 셈이다.

산으로간 고등어 위치. / 구글 지도

티맵모빌리티는 단순한 사용자 리뷰나 광고 노출이 아닌, 실제 차량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방문 빈도와 체류 시간 등을 종합해 순위를 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뢰도 높은 실사용자 기반 맛집 데이터로서의 의미가 크다.

올여름 전국 각지에서 계획되는 여행지들 가운데, 이번 맛집 톱10 순위는 많은 이들에게 실질적인 먹거리 가이드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빵과 생선구이, 수산물과 보양식까지 다양한 메뉴가 포진되면서 취향과 거리, 가족 구성원에 맞춘 맛집 선택이 한층 풍성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티맵은 누적 가입자 수 2500만 명을 돌파한 상태며, 인공지능 기반 장소 추천 서비스 '어디갈까'도 올해 1분기 기준으로 3000만 명의 누적 사용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티맵 측은 "사용자의 여정을 단순히 안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행의 시작부터 도착까지 모든 경험을 연결하는 생활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티맵 사용자가 선택한 여름 맛집 톱10. / 티맵모빌리티 제공
티맵 사용자가 선택한 여름 맛집 톱10. / 티맵모빌리티 제공

유튜브, 옛날티비 : KBS Archive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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