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물들인 하루”…전남 학생들, 창의력에 날개 달다

2025-07-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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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전남학생미술체험전, 체험형 미술 교육의 새로운 장 열어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지난 7월 5일, 목포실내체육관이 미술로 가득한 예술 놀이터로 탈바꿈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주최한 ‘제11회 전남학생미술체험전’에는 도내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등 1,500여 명이 참여해 예술을 몸소 즐기며 창의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예술놀이터’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전남초등미술교육학회와 행복미술연구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됐다.

◆전통과 현대,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넘나들다

현장에는 총 19개의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바디페인팅, 티셔츠 디자인, 셀프 사진 촬영 등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활동부터, 마스킹테이프 아트와 디지털 명화 그리기 같은 융합형 프로그램까지 다채로웠다.

또한 한지꽃 디퓨저, 전통 자개 무늬 만들기 같은 전통 소재 체험도 진행되며, 예술 속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도 함께 높였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그림 그리기와 반짝이는 스피너 제작 부스도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행사장을 찾은 이준상 장성중앙초 교사는 “아이들이 스스로 만들고 표현하면서 예술의 힘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박철완 전남교육청 중등교육과장도 “학생들이 창의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예술 체험의 장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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