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근대5종팀, 전국대회서 금빛 질주
2025-07-09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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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단체전 석권… 김영하, 개인전까지 싹쓸이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도청 근대5종팀이 전국 무대에서 저력을 입증했다.
지난 7일 전북 완주에서 폐막한 ‘제12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근대5종경기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거머쥐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김영하였다. 입단 1년 차 신예인 그는 남자 일반부 근대4종 개인전에서 레이저런과 수영 모두 1위를 차지했고, 펜싱도 안정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레이저런 641점, 수영 303점, 펜싱 220점으로 총점 1,164점을 기록했다.
◆단체전 ‘전 종목 1위’ 퍼펙트 우승
◆남녀 모두 압도적 기량 과시
전남도청의 상승세는 단체전에서도 빛났다. 김영하, 박상구, 이동기가 출전한 남자 일반부 근대4종 단체전에서는 펜싱과 레이저런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총점 3,405점으로 단체전 우승을 일궜다. 여기에 김보경, 공화영, 주유정이 출전한 여자 단체전 역시 전 종목 1위를 기록, 총점 2,860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계주 경기에서도 은메달이 이어졌다. 남자 일반부 릴레이에서 김영하와 박상구가 힘을 합쳐 수영, 펜싱, 장애물, 레이저런 종목에서 고른 점수를 기록하며 경기도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강동윤 감독은 “선수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제 기량을 발휘해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전국체전을 포함한 주요 대회에서 더 좋은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