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5100만 뷰 웹툰 원작...첫방 전부터 '파격 전개'로 터진 한국 드라마
2025-07-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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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ENA 새 월화드라마
휘몰아치는 '파격 전개' 예고해 벌써 반응 난리 난 기대작
오는 7월 21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이 공개한 티저 포스터와 영상이 단숨에 이목을 끌며, 2025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 떠올랐다.

웹툰 원작 기반의 이 작품은 카카오웹툰에서 무려 5100만 뷰를 기록한 화제작으로, 지난 2017년 SPP(Seoul Promotion Plan) 웹툰 어워드에서 최고 창의상을 수상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이미 팬덤과 콘텐츠 업계 모두에서 ‘탄탄한 서사와 문제의식’을 인정받은 작품인 만큼, 드라마화 소식만으로도 큰 주목을 받았다.
‘아이쇼핑’은 양부모에게 버려진 뒤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남은 아이들이 겪는 잔혹한 생존, 그리고 복수극을 그린 액션 스릴러다.
단순한 자극적 설정에 그치지 않고, 현실에서 영감을 받은 사회적 메시지를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아이를 환불하려고요”… 충격적 문구의 티저 포스터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빈 쇼핑카트 위 ‘아이를 환불하려고요’라는 문장이 적혀 있다. 짧은 문구 하나만으로도 이 드라마가 다루는 세계관이 얼마나 비극적이고 도발적인지를 강렬하게 보여준다.

버려진 아이들이 ‘상품’처럼 사고팔리는 세계, 그리고 그런 사회 구조를 당연하게 여기는 ‘어른들’의 논리를 직면하게 만든다.
여기에 더해 1차, 2차 티저 영상은 단 30초 안에 서스펜스, 액션, 감정, 메시지를 몰아넣으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염정아·원진아·김진영(덱스)… 세대를 넘나드는 캐스팅
캐스팅 라인업 역시 막강하다.
염정아는 입양 비즈니스의 실세 ‘김세희’ 역을 맡아, 서늘하고 냉정한 ‘절대 악역’의 포스를 완성했다. 짧은 대사 하나, 눈빛 하나에도 강렬한 중량감을 담아내며 “역시 염정아”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여길 다시 오면 어떡해. 그때 죽었어야지”라는 티저 속 대사는 캐릭터의 잔혹함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 중 하나다.
원진아는 입양 후 ‘환불’당한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주인공 ‘김아현’ 역으로 등장한다. 생존과 복수를 향한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전작들과는 또 다른 인생 캐릭터를 예고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예능 ‘피지컬: 100’으로 잘 알려진 덱스(김진영)의 드라마 데뷔다.
그는 김세희에게 길러진 인간병기 ‘정현’ 역으로, 데뷔작임에도 인상적인 액션 연기와 묵직한 존재감을 선보인다. 티저 영상에서는 강도 높은 추격전과 격투 장면을 소화하며 “덱스 액션 미쳤다”는 반응을 끌어냈다.
현실에서 영감을 받은 문제작… “버림받은 아이들의 복수”
극본을 맡은 안소정 작가는 원작 웹툰의 팬이자, 현실 속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 작품을 집필했다.
그는 “자녀를 소유물처럼 대하거나, 도구화하는 일부 부모들의 현실 뉴스를 볼 때마다 분노를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드라마는 픽션이지만, 어딘가에서는 유사한 일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경각심을 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드라마는 단순히 ‘복수극’이나 ‘자극적 소재’에 머물지 않는다. 완벽한 부모도, 완벽한 자녀도 없다는 메시지를 중심에 두고, 버림받은 아이들이 오히려 어른들에게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통해 도덕적 긴장감을 부여한다.

주요 키워드로는 ▲불법 입양 ▲나쁜 부모 ▲나르시시즘 ▲잔혹한 복수 등이 꼽히며, ‘버림받은 자들의 반격’이라는 주제가 강렬한 공감과 충격을 동시에 안길 것으로 보인다.
댓글 반응만 봐도 분위기 심상치 않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 달린 댓글들에는 “염정아 목소리, 표정 소름 끼침”, “설정이 파격적이어서 어떻게 표현했을지 진짜 궁금함”, “덱스 액션 미쳤다”, “작년부터 기다린 드라마… 이제야 나오다니 정말 기대된다”, “당하고만 살 필요 없지. 드라마 잘 뽑혔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볼 드라마 나왔네. 덱스 액션 연기 기대된다”, “진짜 아이 쇼핑이네…”, “덱스 첫 드라마 본방사수”, “염정아 덱스가 피도 눈물도 없는 악역이라니 미친 거 같음”, “염정아 연기 레전드”, “염정아 미쳤다”, “대박 스멜”, “기다리기 힘들다”, “너무 자극적이고 좋아”, “진짜 있을 법한 이야기인 듯 ㄷㄷ”, “티빙 버전 좋던데 따로 풀리려나” 등 기대와 몰입을 보여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진짜 아이 쇼핑이네... 너무 현실 같아서 무섭다”는 댓글은, 이 드라마가 시청자에게 남길 여운을 가늠케 한다.
‘아이쇼핑’은 오는 7월 21일(월) 밤 10시 ENA에서 첫 방송되며, OTT 플랫폼 티빙에서도 동시 공개된다. 첫 방송 전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는 만큼, ‘올여름 문제작’으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