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을 뚫는 완도군의 쿨한 전략~안전·돌봄 풀가동”

2025-07-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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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비상체계 가동, 맞춤 돌봄으로 빈틈 제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완도군이 ‘군민 건강 사수’에 나섰다.

지난 4일, 군은 온열질환 급증에 긴급 대응 회의를 열고, 즉각 폭염 전담팀을 꾸려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현장중심 대응을 위해 이범우 부군수의 지휘 아래 상황관리반‧건강관리지원반이 민감하게 움직인다.

특히 독거노인‧고령자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지역 이장과 생활지원사가 1:1로 맞춤 모니터링, 냉방 쉼터 점검, 방문 간호 연계 시스템을 도입하며 보호망을 세밀하게 구축했다.

◆폭염예방 홍보·현장 대책도 ‘더 세게’

농어민, 근로자 등 야외 작업자에 대한 현장 안전관리는 물론, 마을 방송과 재난문자로 실시간 정보를 알리며 군민이 스스로 조심할 수 있도록 홍보도 강화 중이다. 횡단보도 그늘막과 쿨링포그, 도로 살수차 등 폭염 저감 장비가 곳곳에 가동되며, 해양미화원 근무도 오전 4시간 체제로 단축해 안전을 챙긴다.

신우철 군수는 “군민 건강과 생명 보호가 무엇보다 우선”이라며 “외출 자제, 햇볕 차단, 충분한 수분 섭취 등 폭염 예방법을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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