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돌이 막걸리’ 나왔다…대전 캐릭터 입은 전통주, 지역경제 살릴까
2025-07-0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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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쌀로 빚은 꿈돌이 막걸리, 7월 11일부터 본격 판매
대전시 “관광+브랜드+경제, 3마리 토끼 잡는 전략”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가 지역 대표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해 전통주 브랜드와 손잡고 이색 로컬상품을 선보였다. 대전시는 9일 대전관광공사, 지역 전통주 제조업체 대전주조와 협업해 ‘원×꿈돌이 막걸리’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대전기성농협이 유통하는 지역산 쌀을 원료로 사용해 제조됐으며, 병 라벨에는 꿈돌이 캐릭터가 적용돼 소비자에게 친근하면서도 독창적인 지역 정체성을 전달한다.
판매는 오는 7월 11일부터 롯데백화점 대전점에서 오프라인으로 시작되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술픽’을 통해 온라인 판매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업이 단순한 지역특산주 개발을 넘어 대전 관광 콘텐츠 및 도시 브랜드 확산에 기여할 전략적 로컬 마케팅 모델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꿈돌이 막걸리는 전통과 캐릭터, 지역 농산물이 어우러진 대전만의 특색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과 기업이 함께하는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시는 향후 꿈돌이 캐릭터 IP를 활용한 민간 협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전통주 외에도 굿즈, 지역 농산물 패키지, 관광 기념품 등으로 제품군을 넓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