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돌이·수리 담긴 ‘꿈씨다회용컵’, KBO 올스타전 친환경 응원 선도

2025-07-0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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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돌이·수리 캐릭터로 친환경 메시지 강화
1000cc 컵 도입·회수 시스템 확대로 실용성 상

대전시, KBO 올스타전 앞두고 꿈씨다회용컵 리뉴얼 및 친환경 문화 확산 박차 / 대전시
대전시, KBO 올스타전 앞두고 꿈씨다회용컵 리뉴얼 및 친환경 문화 확산 박차 / 대전시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가 오는 12일 대전한화생명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 올스타전을 앞두고 지역 대표 친환경 브랜드 ‘꿈씨다회용컵’을 리뉴얼하고, 신규 대용량 컵을 추가 도입하는 등 지속 가능한 관람 문화 확산에 본격 나섰다.

이번 리뉴얼은 대전시의 상징 캐릭터 ‘꿈돌이’와 한화이글스의 마스코트 ‘수리’를 활용해 지역성과 팬 친화성을 모두 살린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꿈돌이의 활기찬 응원 포즈와 수리의 역동적인 야구 액션이 컵 외관에 삽입돼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친환경 메시지를 인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는 이번 올스타전부터 기존 500cc 다회용컵에 더해 1000cc 대용량 컵을 도입해 관람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경기장 내 회수함(22개소)을 중심으로 반납 안내 및 현장 홍보를 집중 전개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지난 3월 28일 개막전부터 한화생명파크 내 일부 식음료 매장에서 다회용 컵을 도입해 운영 중이며, 현재 ‘이글스브루어리’를 포함한 7개 매장이 참여하고 있다. 올 시즌 중 약 4,500개(경기당), 총 3만 3,000개의 컵이 지원될 예정이며, 향후 참여 매장도 확대될 방침이다.

문창용 대전시 환경국장은 “올스타전을 통해 한 단계 진화한 다회용컵 문화를 시민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한화이글스 구단과 협력해 친환경 관람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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