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OTT·해외 지금 다 터졌다…'시즌2' 공개돼 화제인 한국 드라마
2025-07-1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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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하이틴 새 장르,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다
전방위 플랫폼서 흥행 질주를 달리고 있는 한국 드라마가 있다.

그 작품은 바로 웹드라마로 첫발을 내디뎠던 '청담국제고등학교'다.
최근 '청담국제고등학교'는 시즌2로 돌아왔는데 TV와 OTT, 해외 플랫폼까지 전방위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5시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등 주요 OTT에서 첫 회가 공개된 '청담국제고등학교 2'는 본격적인 서막을 올리자마자 국내외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 OTT 순위 장악…국내외 반응 뜨겁다
공개 직후 국내 주요 OTT 플랫폼에서 상위권에 안착했다. 이 작품은 최근 넷플릭스 국내 순위 4위, 웨이브 3위, 티빙 4위에 오르며 신작 중 가장 빠른 상승세를 보였다. 해외 플랫폼에서도 반응은 가파르다. 일본 ABEMA TV의 '한국-중국 프로그램'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고, 대만 프라이데이 비디오 드라마 부문에서도 3위에 오르며 아시아권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 TV 진출도 성공적…심야 시청률로 주목
OTT 공개 이후 TV 채널 MBN을 통해 지난 5일 오전 0시 10분 첫 방송된 '청담국제고등학교 2'는 심야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0.5%(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시청률을 기록했다. 온라인 콘텐츠가 TV 편성을 통해 추가적인 채널 확장을 시도하고, 동시에 기존 시청자층 외에도 새로운 타깃을 흡수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 업그레이드된 서사, 몰입도 높인 연기
이번 시즌은 전작보다 한층 강화된 서사와 연출을 바탕으로 극의 긴장감을 유지한다. 이은샘과 김예림은 중심 인물로서 탄탄한 캐릭터 구축과 몰입감 있는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아줬다. 두 배우 외에도 김민규, 이종혁, 박시우, 장덕수 등이 출연해 캐릭터 간 긴장감과 감정선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 청춘과 권력의 심리 게임, 하이틴 장르 새로운 시도
'청담국제고등학교 2'는 귀족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권력과 생존의 심리 게임에 청춘 로맨스를 접목시킨 하이틴 심리 스릴러다.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서 욕망, 계급, 배신이 교차하는 복합적 구조를 통해 하이틴 장르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기존 학원물과 차별화된 지점을 만들어내며 10대는 물론 성인 시청자들까지 끌어들이고 있다.
🏫 플랫폼 확장과 콘텐츠 진화의 사례
'청담국제고등학교'는 시즌1이 웹드라마 형식으로 출발했으나, 시즌2에서는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 등 다수의 OTT 플랫폼과 함께 지상파 외 TV 채널인 MBN까지 진출하며 다양한 시청 환경에 맞춘 전략을 펼치고 있다. 매주 목, 금요일 오후 5시 OTT를 통해 한 회씩 선공개되고, 토요일 오전 0시 10분에는 MBN에서 방송되며 주 단위 시청 루틴을 형성하고 있다.

🏫 10부작 구성, 흥미로운 서사 밀도
시즌2는 총 10부작으로 구성됐으며, 임대웅·박형원 PD가 공동 연출을 맡고, 곽영임 작가가 극본을 집필했다. 회차가 길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에피소드마다 강한 서사와 서스펜스를 담아내며 몰입감을 유지하고 있다. 시즌1은 2023년 5월에 공개됐으며 현재도 넷플릭스와 웨이브 등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 한국형 하이틴 장르, 글로벌 확장 가능성 입증
'청담국제고등학교 2'는 한국 드라마가 하이틴이라는 장르적 경계를 넘어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복잡한 인간관계, 계급 갈등, 로맨스, 심리전이 공존하는 복합 장르 구조는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신선하게 다가간다. 향후 시즌3로의 확장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어, K-하이틴 콘텐츠의 새로운 주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