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고 싶은 할머니' 선우용여 아침 식단 , 메뉴는 딱 3가지
2025-07-0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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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비밀, 3가지 슈퍼 아침 식단의 놀라운 효과
건강한 노년을 보내고 있는 배우 선우용여가 아침 식단을 공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선우용여가 출연해 개그맨 지상렬에게 건강 관리법을 전했다.
선우용여는 현재 복용 중인 약이 고혈압 약 하나뿐이라면서 “음식 조절하면 이런 약 안 먹어도 된다”고 했다.
그는 식탁에 딱 3가지 음식을 놓았다. 블루베리, 호밀빵, 레몬즙을 섞은 물이다. 선우용여는 매일 이렇게 아침을 먹는다고도 했다.

◆ 블루베리, 작지만 강한 항산화 덩어리
블루베리는 '슈퍼푸드'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은 과일이다. 진한 보랏빛을 띠는 이 작은 베리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 성분은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해 세포 손상을 줄이고, 염증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눈 건강과 인지 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타프트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노년층이 꾸준히 블루베리를 섭취하면 기억력과 집중력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 호밀빵, 혈당 걱정 덜어주는 곡물 빵
흰빵이나 베이글처럼 정제된 밀가루로 만든 빵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지만, 호밀빵은 다르다. 호밀은 섬유질과 천천히 소화되는 탄수화물이 풍부해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으로 분류된다. 덕분에 호밀빵은 식후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억제하며, 포만감이 오래 지속돼 체중 관리에도 유리하다. 또 호밀에 포함된 리그난이라는 식물성 화합물은 항산화와 항염 작용을 통해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전립선암과 유방암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 레몬즙 섞은 물, 수분 보충 그 이상
레몬즙을 탄 물 한 잔은 단순히 갈증을 해소하는 것을 넘어 건강에도 여러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레몬에 풍부한 구연산은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도와주며, 비타민C는 면역력 강화와 피부 탄력 유지에 핵심 역할을 한다. 아침 공복에 따뜻한 레몬수를 마시면 몸을 깨우고 장 운동을 자극해 배변 활동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산성이지만 체내에서 알칼리성으로 작용해 체내 pH 균형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도 있다. 단, 산 성분이 강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치아 법랑질을 손상시킬 수 있어 빨대를 사용하거나 섭취 후 물로 입을 헹구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