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적서공단 '납 제련공장' 불허 결정

2025-07-0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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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입장문 발표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이 적서공단 내 '납 제련공장' 설립 관련 '불허' 입장을 공식 발표하고 있다./영주시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이 적서공단 내 '납 제련공장' 설립 관련 '불허' 입장을 공식 발표하고 있다./영주시

[영주=위키트리]이창형.윤문이 기자=경북 영주시가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납 제련 공장 설립' 관련, 9일 불허입장을 공식 밝혔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날 시청 대강당에서 입장문을 내고 "최근 납 2차 제련 공장 설립에 대해 지역사회의 논란과 우려가 커짐에 따라 영주시는 지역을 위한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위해 납 공장 설립 승인 요청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며 불허입장을 공식화했다.

그는 △환경부의 지침을 위반한 대기오염물질 산정 방식의 중대한 문제 △3만여 명에 이르는 시민들의 반대와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에 거주할 1만 2000여 명의 미래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 △도농 복합도시인 영주시의 청정 도시 이미지와 산업 경쟁력 훼손, 지역 농축산물의 판로 차질과 경제적 피해 등을 '불허' 배경으로 설명했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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