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녹이는 물축제, 장흥이 여름을 적신다!” ~즐거움이 콸콸콸!

2025-07-10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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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26. ~ 8. 3. 장흥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서 개최
태국 송크란 공연팀, 아프리카 타악 퍼포먼스팀 등 축제 세계화 노력
김성 군수 “물축제 오면 가슴 뛰는 행복한 추억 만들 수 있을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한여름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시원한 축제가 전남 장흥에서 열린다.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탐진강 일대와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펼쳐지는 ‘장흥 물축제’가 그 무대다.

지상최대의 물싸움
지상최대의 물싸움

올해 슬로건은 ‘장흥은 지금 즐거움이 콸콸콸!’이다.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물놀이로 하나 되는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세계 각국의 공연진이 참여하며 국제적인 행사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

◆축제의 화려한 서막 7월 26일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

축제의 화려한 서막은 7월 26일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로 열린다. 장흥군민회관을 출발한 열정적인 행진은 거리를 물로 가득 적시며 축제장까지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태국의 송크란 퍼포먼스팀과 아프리카 타악기의 역동적인 리듬이 퍼레이드 현장을 한껏 달군다.

◆장흥물축제 하이라이트 지상 최대의 물싸움

축제장 곳곳에서는 물과 함께 놀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워터락풀파티
워터락풀파티

지상 최대의 물총싸움, 수중 줄다리기, 다양한 워터 슬라이드와 골든 피쉬를 잡는 이벤트까지, 신나고 짜릿한 체험들이 가득하다. 매일 오후 2시, 커다란 워터배틀이 개봉박두! DJ의 경쾌한 음악과 함께 물포와 풍선들이 난무하는 진정한 ‘워터 파티’가 펼쳐진다.

어린이들을 위한 전용 물놀이장도 마련된다. 미끄럼틀, 미로, 수중축구장 등으로 채워진 천변 하류 주차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어린이들의 물놀이 천국이 된다. 각종 이벤트와 게임도 끊이지 않아,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산물로 채워진 ‘장흥 삼합 페스타’ 별미

탐진강을 따라 우든보트, 바나나보트, 땅콩보트 등 다양한 수상 레저체험도 가능하다. 축제의 열기는 밤에도 계속된다. 7월 31일에는 윤도현 밴드와 육중완 밴드, 노브레인 등 국내 인기 록밴드가 참여하는 락 페스티벌이 관객들의 오감을 흔든다. 8월 1~2일에는 EDM 파티 ‘워터비트’가 밤하늘을 뜨겁게 밝힌다. DJ 뮤즈, 펜타곤-키노, DJ 김성수 등 화려한 라인업이 무더위를 잊게 만든다.

수상자전거
수상자전거

특산물로 채워진 ‘장흥 삼합 페스타’도 별미다. 장흥 소고기와 키조개, 버섯 등이 어우러져 남도의 맛을 전한다. 장흥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각종 슬러시 음료도 판매되며, 그 레시피까지 직접 배워볼 수 있다.

김성 군수는 “물축제의 묘미는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신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라며, “무더운 여름, 장흥에서 특별한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뜨거운 태양 아래 온몸을 적시는 끝없는 축제, 장흥 물축제가 시원한 여름날의 도피처가 되어줄 예정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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