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은 이곳에서부터”~해남군 문내면, 새단장한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개소
2025-07-10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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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넘어 ‘건강관리 거점’으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해남군 문내면보건지소가 기존의 진료 중심 역할에서 벗어나,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 기능까지 두루 갖춘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번 리모델링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총사업비 27억 원이 투입되어 이뤄졌고, 해남군 내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연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다.
새롭게 단장된 보건지소는 연면적 660㎡, 2층 규모로 신축됐으며 진료실은 물론 물리치료실, 조리실, 체력단련실까지 갖추고 있다. 단순한 진료를 넘어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서부권역 주민 위한 건강허브 기대
이번 시설은 문내면을 비롯해 화원, 황산 등 해남 서부권역 주민들의 건강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소식은 7월 4일 열렸으며,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문내면 정도군 이장단장은 “검진도 운동도 한 번에 해결되는 이런 보건지소가 생겨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명현관 군수는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보건의 모델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새로 탈바꿈한 보건지소는 지역 건강격차 해소와 함께 일상 속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