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위에 재즈를 얹다”~광주문화재단, 퓨전 국악 무대 ‘모자이크 樂’ 펼친다
2025-07-10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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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재즈×화합…다름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 오는 7월 12일(토) 오후 3시, 토요상설공연 14회차로 퓨전 국악 공연 ‘모자이크 樂(락)’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국악과 재즈, 장애 예술인과 비장애 예술인이 하나 되어 꾸미는 감동의 하모니로, 서로 다른 색채의 음악과 사람, 메시지를 한 무대에 조화롭게 녹여낸다.
‘모자이크’는 피아노, 보컬, 드럼, 색소폰 등 다양한 악기가 섞인 크로스오버 연주팀으로, 익숙한 판소리 명장면을 재해석해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익숙한 판소리, 색다른 장르로 다시 태어나다
공연은 판소리 <심청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 ‘달빛연가’를 시작으로, R&B와 스윙으로 풀어낸 ‘달빛의 속삭임에 찾아온 너를 느껴’, 힙합 스타일의 ‘Show Me The 공양미’까지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다.
또한 ‘방아타령’, ‘부녀상봉’, ‘얼씨구나’, <춘향가>의 ‘어사출두’, <흥보가>의 ‘박타령’ 등도 현대적 감각으로 편곡돼 무대에 오른다.
공연 전후로는 전통문화관에서 열리는 ‘토·토·전!’ 체험행사(민속놀이, 절기 체험, 한복 착용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상반기 마지막 공연이 끝난 후, 전통문화관은 7월 19일부터 8월 14일까지 정기 점검 기간을 갖고, 하반기 공연은 8월 23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모든 공연과 체험은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현장 만족도 조사 참여 시 친환경 타월 증정도 진행된다.
전통문화관은 포스터 대신 디지털 배너와 QR코드를 통해 공연 정보를 제공하며, 제로웨이스트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