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터지자…이마트가 꺼내든 단돈 1만원대 ‘이것’, 난리 날 듯
2025-07-1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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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맞아 중식당 보다 80% 저렴한 1만원대 고급 보양식 출시
삼계탕, 장어, 전복 등 ‘전통 보양식’ 할인 행사도 진행
찜통더위가 본격화되자 이마트가 여름 대표 행사인 ‘초복(7월 20일)’을 겨냥해 고급 중화 보양식을 1만 원대 가격에 출시하며 소비자 입맛 잡기에 나섰다. ‘불도장’, ‘전가복’, ‘산라탕’ 등 중식당에서나 볼 법한 고급 요리를 간편식 형태로 선보인 것이다. 정통 레시피를 기반으로 하되, 가격은 기존 중식당 대비 5분의 1 수준에 맞춰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마트는 여름철 보양식 수요는 높지만 선택지가 제한적인 점에 주목해, 이마트만의 차별화된 ‘이열치열 중화 보양식’ 콘셉트의 간편식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출시된 메뉴는 ▲불도장 WITH 이금기(1만 3980원)▲전가복 WITH 이금기(1만 3980원) ▲산라탕 WITH 이금기(9980원) 등 총 3종이다. 제품 가격은 모두 1만 원대 초반으로,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고급 중화 보양식을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불도장은 중국 술인 소흥주로 맛을 낸 육수에 완도산 전복, 송이버섯, 죽순 등 고급 식재료를 넣어 끓여 내는 중국 전통 탕요리다. 전가복은 중국 잔칫상에 오르던 중화요리로, 다양한 해산물과 채소, 육류를 볶아내는 방식으로 조리된다. 산라탕은 식초와 후추, 고추기름 등이 들어간 매콤 새콤한 사천식 탕으로, 여름철 입맛을 돋우기에 적합하다.
중화 보양식 레시피 개발에는 조선호텔 중식당 출신인 이마트 상품개발실 함동우 셰프가 참여했다. 함 셰프는 전통의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이마트만의 차별화를 더하기 위해 수차례 실험과 연구를 거쳤다. 보통 델리 간편식은 약 3~4개월의 개발 기간이 소요되지만, 이번 신제품은 무려 8개월 이상 걸려 완성됐다.

또한 글로벌 소스 브랜드 이금기의 굴소스를 활용해 누구나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맛을 구현했다. 여기에 전자레인지로 3~4분만 데우면 완성되는 간편한 조리 방식도 적용했다. 조리 과정에서 요리 안에 포함된 젤라틴 소스가 육수로 변하는 방식이 활용돼, 갓 끓인 중화탕 같은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신제품 출시에 앞서 이마트는 간편 식사류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주목했다. 고물가 속에서도 소비자들이 간편하면서도 질 좋은 식사를 찾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실제로 이마트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델리 간편 식사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증가했으며, 요리류는 30% 이상 성장했다.
이마트는 이외에도 삼계탕, 장어, 전복 등 ‘전통 보양식’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이마트 앱 내 ‘바이어’s 매거진’을 통해 ▲피코크 전복 품은 삼계탕(900g), ▲피코크 통닭다리 누룽지 백숙(580g),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850g) 등에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마트 앱의 산지 직송 서비스 ‘오더투홈’에서는 초복 맞이 먹거리를 할인 판매한다. 삼계용 인삼, 삼계탕용 재료, 국내산 수육용 한우 통사태(2kg), 전복(1.4kg, 대·특대), 민물장어와 자연산 바다장어 등 다양한 보양식 재료를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자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고급 중화 보양식을 저렴한 가격에 출시하고 한 발 빠르게 삼계탕, 장어, 전복 등 인기 보양식 행사도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뿐만 아니라 최고의 품질과 가격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폭염엔 속부터 다스리자…지금 먹기 좋은 여름 보양식 3선
1. 전복 – ‘바다의 산삼’, 피로 회복과 면역력에 탁월한 슈퍼푸드
전복은 예로부터 귀한 보양식으로 꼽혀왔다. 타우린, 아르기닌, 비타민 B군, 아연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무더위로 지친 몸에 생기를 되찾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간 기능 보호와 피로 해소,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요리법도 다양하다. 내장을 제거하고 살짝 손질해 삼계탕, 백숙 등에 통째로 넣으면 감칠맛과 영양이 배가된다. 버터에 구워 간장 소스에 살짝 조려내는 ‘전복 버터구이’는 입맛이 없을 때도 쉽게 먹을 수 있는 별미로, 냉동 전복을 활용하면 집에서도 간단히 만들 수 있다.
무더운 날씨에 뜨거운 탕을 꺼리는 이들에게는 전복죽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자극은 적고 영양은 높아,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온 가족 보양식으로 안성맞춤이다.
2. 장어 – 지친 기력 끌어올리는 고단백 스태미너 식품
장어는 여름철 원기 회복의 대표주자다. 불포화지방산과 오메가-3, 비타민 A·D·E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체력 보강은 물론, 피로 해소, 피부 탄력 개선, 혈액순환 촉진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오장육부의 기운을 보강해 준다는 전통적 개념도 더해져, 예로부터 복날 식탁에 자주 오르곤 했다.
조리법은 간단하지만 손질은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많다. 이럴 때는 이미 손질된 장어를 구입해 양념 발라 에어프라이어나 프라이팬에 굽기만 해도 충분하다. 간장, 맛술, 설탕, 마늘을 섞어 만든 단짠 양념을 덧발라 구워내면, 집에서도 전문점 못지않은 풍미를 낼 수 있다.
특히 땀이 많고 입맛이 없는 날에는 장어덮밥이나 장어솥밥처럼 밥과 함께 먹는 방식도 추천된다. 남은 장어는 쌈 채소에 싸 먹거나 비빔면 위에 올려 색다른 여름 한 끼로 즐기기 좋다.
3. 산라탕 – 새콤 매콤한 입맛 자극, 여름철 소화 돕는 탕요리
산라탕은 중국 사천 지방에서 유래된 탕 요리로, 더위에 잃기 쉬운 입맛을 자극하는 데 탁월하다. ‘시큼할 산(酸)’, ‘매울 라(辣)’라는 이름 그대로, 식초의 새콤함과 후추·고추기름의 알싸한 매운맛이 어우러져 특유의 개운함을 선사한다.
기본 재료로는 계란, 두부, 죽순, 표고버섯 등이 들어가며, 여기에 전분으로 농도를 더해 속을 든든하게 채워준다. 위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입맛은 되살리는, 이열치열 요리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다.
육류 위주 보양식이 부담스러울 때, 깔끔한 한 끼를 원할 때 산라탕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여름철 더위로 지친 속을 부드럽게 달래줄 메뉴로 제격이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