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통합체육 해단식으로 ‘배움과 포용’ 비전 선포

2025-07-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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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장애학생 체육대회 해단식, 화합의 장으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9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전국(소년·장애학생)체육대회 꿈나래 한마당’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장애학생체육대회 해단식을 처음으로 통합해, 약 1,000명의 학생선수와 가족, 교직원, 체육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교육의 가치를 되새기는 특별한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현장에서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의 격려와, 학생선수들의 감동적인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한 연극이 큰 호응을 얻었다.

◆모두의 성장, ‘글로컬 인재’ 통합교육으로

이번 해단식은 비장애학생과 장애학생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며 배우는 통합교육의 비전이 잘 드러난 시간이었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미국 트로이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한 ‘K-에듀센터’ 운영 등, 지역 특화 글로컬 인재 양성에 통합체육의 경험을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생선수들이 가족의 힘을 믿고, 각자의 꿈을 향해 더욱 힘차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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