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대란 다시 없을지도…치킨 마니아라면 환호할 '소식' 떴다
2025-07-1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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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없이 편리하게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복날, 스포츠 경기 날마다 '치킨 대란'을 겪어본 소비자라면 반가운 소식이다. 긴 대기, 주문 실패, 식은 치킨에 실망했던 경험이 있다면 이제 그런 걱정을 덜 수 있다.

치킨 브랜드 bhc가 전국 매장에서 자사 앱 사전 예약 서비스 ‘뿌리오더’를 본격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월 제주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큰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뿌리오더'는 bhc 자사 앱 회원 중 VVIP인 뿌리미엄(Lv.3) 등급 고객에게 제공되는 전용 서비스다. 뿌리오더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미리 치킨을 주문하고 매장에서 대기 없이 제품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복날, 대형 스포츠 경기, 명절처럼 주문이 폭주하는 시기에도 여유 있게 bhc 메뉴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실제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거리 응원과 함께 치킨 매장은 '전쟁터'가 됐다. 주문량이 폭주하며 매장에서는 조리용 기름이 연이어 교체됐고 알바생은 긴급 호출돼 새벽까지 근무에 투입되는 일이 벌어졌다.
당시 교촌치킨은 월드컵 한국 경기 당일 전국 매장 매출이 전월 대비 140%, 전주 대비 110% 증가했다고 밝혔고, BBQ는 한 달 전 대비 170%가량 매출이 뛰었다. bhc도 전주 대비 130%, 전월 대비 200% 가까운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주문이 폭주하면서 일부 브랜드는 배달 주문을 중단하고 포장 주문만 받는 공지를 내기도 했다.

배달앱 서버도 감당하지 못할 만큼 접속자가 몰렸다. 배달의민족 앱은 경기 시작 전후로 한때 서비스 장애가 발생해 약 30분 동안 결제 오류와 주문 실패 사례가 속출했다. 이런 상황은 스포츠 빅이벤트마다 반복되고 있어 일부 소비자들은 ‘치킨을 꼭 먹고 싶다면 하루 전에 미리 주문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이처럼 특정 시즌에 치킨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사전 예약 시스템은 소비자와 매장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뿌리오더 예약은 수령일 기준 이틀 전까지 가능하며 원하는 시간을 30분 단위로 지정할 수 있다. 주문 1회당 최대 1마리까지 주문할 수 있고 치킨 본 메뉴에 사이드 메뉴까지 함께 예약할 수 있다. 예약 취소는 수령일 하루 전까지 가능하며 콜팝류 단독 예약은 제한된다.
bhc는 이번 뿌리오더 서비스 확대로 고객은 혼잡한 시간대에도 기다림 없이 편리하게 주문한 메뉴를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매장은 주문이 분산되어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고객과 가맹점 모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전망이다.
bhc는 뿌리오더 출시를 기념해 말복까지 뿌리미엄 바로 아래 VIP 등급인 '뿌렌즈(Lv.2)' 고객까지 한시적으로 이용 혜택을 확대해 더 많은 고객이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bhc 관계자는 "뿌리오더는 고객의 소중한 시간을 아끼고 매장 운영의 효율성까지 함께 고려한 상생형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자사 앱을 중심으로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bhc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충성 고객분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