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 농기계 임대사업 고도화~현장 맞춤·안전·저탄소 농업 인프라 강화

2025-07-1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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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임대기종 확대…지역 특화 농업현장에 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영암군이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고 농업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임대농기계 기종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지난 2년간 5.5억 원을 투입해 소형트랙터, 양파수확기, 고추세척기 등 작목별 신기종 10종 26대를 신규 도입했다. 하반기에는 지역 수요에 맞춘 농기계 20종 150여 대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로써 소규모 영세농, 고령 농업인, 특화작물 농가 등이 직접 체감하는 작업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동부 임대사업소·안전교육장 신설…저탄소·에너지 전환 시범까지

영암군은 2025년까지 동부농기계임대사업소와 농업기계 안전교육장을 새롭게 신축한다.

총 62억 원이 투입되어 내년 9월 금정면에 문을 여는 동부사업소와 같은 해 11월 완공될 안전교육장을 통해, 농업인의 접근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실습·안전교육을 강화한다.

잔가지 파쇄지원, 무상임대 확대 등 미세먼지 저감 사업과 신속한 재해 복구 지원까지 농업 현장 중심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 기반 전동 농기계 활용 지원 시범사업(총 90억 원, 3년 추진)도 한국자동차연구원 등과 협력해 저탄소 농업기반 구축에 나선다.

영암군은 앞으로도 전문 인력 확충 등으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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