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구청·50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양산·우산 빌려드립니다"

2025-07-1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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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양산 무료 대여 서비스 운영
폭염, 집중호우 대응 시민건강 보호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응해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양산·우산 무료 대여사업’을 운영한다.

성남시 양우산 대여사업 홍보 포스터. / 성남시
성남시 양우산 대여사업 홍보 포스터. / 성남시

10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청,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등 총 54개소에 대여소를 마련해, 시민 누구나 양산과 우산을 손쉽게 빌리고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 행정복지센터에서만 운영하던 사업을 올해부터 시청과 구청으로 확대해 시민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양산은 햇빛을 차단해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우산은 갑작스러운 비에 대비할 수 있어 여름철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폭염 시 양산 사용만으로도 주변 온도를 약 7℃, 체감온도는 10℃까지 낮출 수 있어, 무더운 날씨 속 건강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대여를 원하는 시민은 대여소에 비치된 장부에 간단한 인적사항을 기재한 후 양산이나 우산을 수령하면 된다. 1인당 최대 7일간 이용할 수 있으며, 대여한 장소로 반납해야 한다.

성남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무더위와 장마철에도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기후 위기 시대에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일은 시의 최우선 과제”라며 “양산·우산 무료 대여사업이 폭염과 호우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일상 속 불편까지 덜어주는 실질적인 대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me 김태희 기자 socialest2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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