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8만 원 할인받는다… 한 달간 숙박비 지원되는 ‘국내 지역’

강원 춘천시가 여름휴가철을 맞아 '숙박비 지원 프로모션'을 재개한다.

10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은 온라인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와 연계한 기획전으로, 오는 15~28일까지 진행된다.

숙박비 지원 쿠폰은 다음 달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숙박비에 따라 10만 원 이하 숙소는 2만 원, 10만 원 이상 숙소는 3만 원이 할인된다. 여기에 여기어때 자체 쿠폰을 더할 경우 최대 8만 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 1월에도 숙박비 지원 프로모션을 통해 약 2200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2억 6000만 원 이상 소비 효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춘천은 화려한 자연경관과 문화, 체험 등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매년 3100만 명 이상이 찾는 국내 대표 관광지로 다양한 놀거리뿐만 아니라 이색적인 숙소로 주목받는다.

사북면에 위치해 BTS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IN THE SOOP’ 촬영지로 알려진 ‘레이크192’가 있다. 방송 이후 BTS 팬들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넓은 잔디 마당을 중심으로 본관과 별채, 전시 공간 등이 배치돼 있다.

춘천 강촌 인근에 있는 ‘인터스텔라’는 우주를 테마로 설계된 풀빌라형 숙소다. 외관부터 내부 인테리어까지 공통된 콘셉트를 유지하며 각 객실은 개별 수영장과 바비큐 공간을 갖춘 프라이빗 구조로 운영된다.

최근에는 OTT 예능 ‘피의게임3’의 촬영지로도 사용되며 서울 근교에서 독특한 숙소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호텔 ‘발리376’도 빼놓을 수 없다.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야외 수영장을 갖춘 리조트형 숙소로, 야자수와 라탄 가구 등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름철에는 물놀이 외에도 소규모 음악 행사 등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