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경북 산불 피해지역 학생 이동형 와이파이 지원

2025-07-10 15:36

add remove print link

KT-KTcs-경북교육청 함께 임시주택 입주 학생 ‘에그’ 무상 공급

안동 임시주택에 입주한 한 학생이 학교 과제를 하고 있다 / KT대구경북광역본부 제공
안동 임시주택에 입주한 한 학생이 학교 과제를 하고 있다 / KT대구경북광역본부 제공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KT가 올 3월 경북을 휩쓴 대형산불로 피해지역 학생들의 학습지원을 위한 인터넷 이용 무상지원에 나서며 교육복지를 펼친다.

KT대구경북광역본부(본부장 김병균)는 KTcs(대표이사 지정용),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과 함께 대형산불 피해지역 학생들에게 이동형 와이파이 기기인 ‘에그’를 무상 지원한다.

이들 기관들은 지난 3월 경북 북부지역에 번진 산불로 주택이 전소되고 학습 공간을 잃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함께 준비한 것으로 경북교육청은 이재민을 위한 임시 조립주택에 입주한 세대 가운데 온라인학습 환경 지원이 필요한 초ㆍ중ㆍ고등학생 54명을 선정했다.

KT와 KTcs는 이들에게 ‘에그’를 공급하고 내년 2월까지 6개월동안 학습이나 과제 수행을 위한 인터넷 이용에 불편함이 없게 한다는 계획이다.

KTcs 지정용 대표는 “KTcs는 그간 사회적 약자와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며, “이번 지원이 학생들의 연속적 학습유지와 심리적 안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T대구경북법인본부장 최동렬 상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선택이 아닌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본연의 책무이다”며, “학생들이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희망을 이어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me 황태진 기자 tjhwang@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