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의 통 큰 선물...리그 1위 한화 선수단, 대형 '경사'가 났다
2025-07-1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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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차지하자” 김승연 회장, 특별 격려품 전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한화 이글스에 그야말로 경사가 났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수단과 임직원들에게 '특별 격려품'을 전달했다고 10일 공식 발표했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이날 한화 이글스의 1군과 퓨처스(2군)리그 선수들, 스태프에게 티본스테이크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이동이 잦은 1군 선수단과 80명의 스태프에게는 전력 분석과 휴식을 위한 에어팟 맥스도 선물했다.
김승연 회장은 자필 서명 카드에 "인고의 시간 끝에 이글스가 가장 높이 날고 있다. 후반기엔 더 높은 비상으로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자!"라고 적었다.
한화 이글스의 주장 채은성은 "새 구장 건립 지원부터 선수단 선물에 이르기까지 회장님의 애정 어린 지원에 선수단 모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라며 후반기에도 좋은 성적을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 9일까지 치러진 경기에서 51승 2무 33패로 2025시즌 KBO리그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화 이글스는 전반기 1위를 확정했으며 이는 1992년 이후 33년 만이다.
한화 이글스는 최근 거침없는 기세로 5연승 행진 중이다.
한화 이글스는 전반기 종료를 하루 앞둔 지난 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에 7-4로 역전승했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 6일 전반기 1위를 확정했다. 이후 8일 50승 고지에 선착했으며 기세를 몰아 이날 시즌 51승(33패 2무)까지 챙치며 거침없이 질주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화 이글스 투수 문동주의 기세도 대단하다. 문동주는 지난 8일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시즌 7승 달성에 성공했다. 2003년생 프로 4년 차인 문동주는 개인 시즌 최다승이 2023년 8승이고 지난 시즌에는 7승을 따냈다.
문동주는 경기를 마친 뒤 "초반에 제구가 좋았는데 막판에 안 좋아져서 힘들었다"라며 "5이닝만 어떻게든 막자는 생각이었고 야수 형들이 너무 시원하게 잘 도와주셔서 날씨가 덥게 느껴지지 않았다"라며 시즌 7승을 달성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