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 양동전통시장 ‘광주 1호 착한시장‧착한거리’ 공식 선포
2025-07-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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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통시장, 전국 5만번째 착한가게로 나눔경제 상징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서구가 양동전통시장을 중심으로 ‘광주1호 착한시장‧착한거리’ 선포식을 열고, 나눔과 연대의 착한경제 모델 구현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지역 상인들이 참석했으며, 양동의 명물 ‘1969양동통닭 본점’이 전국 5만번째 착한가게로 등록되어 의미를 더했다. 반드시 시장 입구에는 기념 조형물이 설립돼 시민·방문객들과 착한경제 메시지를 공유한다.
◆착한쿠폰·포용적 소비복지로 상생 실천
서구는 이날을 기념해 모바일 사용이 어려운 1,020명에게 양동시장 내 착한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상당의 종이 ‘착한쿠폰’을 지급, 포용적 소비복지를 실천했다.
착한가게·착한쿠폰 사업으로 연 3억 원 규모의 나눔을 전개하며, 서구 전체 가맹점의 35%가 착한쿠폰 처리점으로 지정돼 있다.
김이강 청장은 “정직한 상인과 공동체 정신이 살아있는 시장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나눔 생태계를 지역공동체와 함께 넓혀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