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를 싹둑싹둑 잘라 보세요…입맛 돋우는 여름 간식 탄생합니다

2025-07-1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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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테인 품은 옥수수로 눈 건강까지 지키기

여름에 한창 맛 좋은 옥수수를 좀 더 특별하게 즐기는 방법이 있다.

바로 옥수수 버터구이다. 달콤하고 고소한 풍미, 손으로 들고 베어 먹는 재미, 게다가 생각보다 꽤 건강한 음식이라는 점까지, 만들기도 간단한 간식이다.

◆삶지 않은 생옥수수로 만드는 게 포인트

먼저 옥수수 껍질을 벗기고 수염을 제거한 뒤,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아낸다. 프라이팬이나 오븐, 에어프라이어에 살짝 노릇하게 굽다가 중간에 버터를 올려 녹여주면, 고소한 향이 퍼지며 표면이 윤기 돌게 익는다. 팬을 쓸 경우엔 약불에서 천천히 굽는 것이 좋고, 더 진한 풍미를 원한다면 소금이나 파슬리 가루, 파마산 치즈를 살짝 뿌려도 좋다.

유튜브 '구름이네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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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알고 보면 훌륭한 ‘자연 간식’

옥수수는 쌀이나 밀처럼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이지만, 섬유질도 풍부해 포만감이 오래간다. 덕분에 군것질 욕구를 줄여주는 데 효과적이다. 또 옥수수에 들어 있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눈 건강에 좋은 항산화 성분으로,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는 여름철 눈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 B군과 마그네슘도 풍부해 피로 해소에도 유익하다.

◆버터는 기름지기만 하다고? 명백한 오해

버터는 지방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적당량을 쓰면 오히려 도움이 된다. 버터에 든 지방은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돕고, 포만감을 높여줘 과식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물론 너무 많이 사용하면 열량이 높아지니, 옥수수 한 대에 작은 숟가락 1/2~1 정도면 충분하다. 최근에는 무염 버터나 식물성 버터를 활용해 맛은 그대로, 부담은 줄인 레시피도 인기다.

유튜브 '구름이네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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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지방의 조화, 너무 자주만 아니면 괜찮아

옥수수 버터구이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어우러진 구조라 다이어트 중이라면 약간 주의가 필요하지만, 끼니 대신이 아닌 간식으로 하루 한 대 정도는 무리가 되지 않는다. 특히 아이들 간식이나 간단한 캠핑 요리로도 적당하다. 옥수수에 단백질을 곁들이고 싶다면, 삶은 달걀이나 구운 치즈와 함께 먹으면 훌륭한 균형식이 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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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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