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갓길 걱정 끝!”~광주시교육청, 초등생 지키는 ‘키즈 스테이션’ 본격 가동
2025-07-1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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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오후, 아이들을 안전하게 품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늘봄학교 학생을 위해 ‘키즈 스테이션’(아이 맞이방)을 4개 초등학교에 시범 설치했다.
본량초, 봉주초, 하남초, 평동초에 마련된 이 공간은, 학생들이 수업 후 보호자나 차량이 올 때까지 쾌적하고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꾸며졌다.
냉난방 시설, 배움터지킴이·자원봉사자 연계, 인터폰 설치 등 현실적인 지원도 빠뜨리지 않았다. “버스를 기다리며 무더위에 시달릴 걱정이 줄었다”는 학생과 학부모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안심 귀가, 더 넓은 학교로 확산될까
광주시교육청은 이번 시범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키즈 스테이션’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시민 제안을 적극 반영해 실질적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방과후 돌봄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