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멈춰선 화물차 뒤에서 '쾅쾅'…2명 사망
2025-07-1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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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3대 화재로 이어져…양방향 통제 후 통행 재개

고속도로 위에 멈춘 화물차를 뒤따르던 트레일러와 화물트럭이 피하지 못하고 추돌해 운전자 2명이 숨졌다.
11일 충남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5분께 대전당진고속도로 당진 방향 예산군 탄방교 인근 2차로에 정차한 6t 화물차 후미를 25t 트레일러와 1.2t 트럭이 각각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6t 화물차·트레일러 운전자 등 2명이 숨졌고, 1.2t 트럭 운전자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추돌 직후 불이 붙으면서 차량 3대가 대부분 불에 탔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불은 오전 4시 30분이 돼서야 모두 꺼졌다.
사고 여파로 고속도로 양방향 운행이 통제됐으며 오전 4시 41분께 대전 방향, 오전 5시 31분께 당진 방향 통행이 각각 재개됐다.
경찰 관계자는 "6t 화물차 운전자가 숨지면서 2차로에 정차한 이유를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며 "주변 보안카메라(CCTV) 등을 확보해 살펴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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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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