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 도시' 사는 사람들에게만…여름휴가 공짜·할인 등 엄청난 혜택이 제공됩니다

경기도 오산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라면 올해 여름 단순한 여행 그 이상을 경험할 수 있다. 오산시가 전국 자매결연 도시들과 손잡고 오산시민만을 위한 휴가 혜택을 본격적으로 제공하기로 하면서다. 숙박 할인, 입장료 면제, 물놀이용품 무료 대여 등 실속 있는 혜택이 풍성하게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오산시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시민들이 보다 경제적이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도록 자매결연 도시의 휴양지와 관광지 이용 시 무료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해당 정책은 오산시와 협약을 맺은 전국 8개 자매도시를 중심으로 시행될 계획이다.

이번에 여름휴가를 계획 중인 오산시민이라면 특별한 혜택을 확인하고 보다 알뜰하고 풍성한 여행을 누릴 수 있다. 단순한 할인 그 이상의 가치를 담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간 협력 모범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 전국 8개 자매도시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 혜택

이번 여름 혜택이 적용되는 자매도시는 다음과 같다.

▲ 강원 속초시

▲ 충북 영동군

▲ 전북 남원시·장수군

▲ 경북 안동시

▲ 전남 진도군·순천시

▲ 경남 남해군

여기에 추가로 협약을 맺은 충남 보령시 천수만 관광휴양지도 포함돼 총 9곳에서 특별한 여름을 즐길 수 있다.

🧳 숙박부터 입장료까지…도시별 주요 혜택 정리

👒 전북 장수군 방화동자연휴양림

7~8월 성수기 기간 동안 오산시민 전용 객실 10실 운영.

객실당 주말 요금 및 성수기 요금 2만원 할인 제공.

👒 강원 속초시 속초해수욕장

‘오산시민 행복서비스’로 파라솔·튜브 등 물놀이 용품 무료 대여,

공영주차장 주차권 무료 제공.

👒 충북 영동군 노근리 평화공원숲

숙박시설 및 대관 공간 30% 할인.

👒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지리산허브밸리,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전액 무료 입장,

항공우주천문대, 어린이과학체험관, 화인당(한복대여) 50% 할인.

👒 충남 보령시 천수만 관광휴양지

‘서해돌꽃펜션’ 숙박료 최대 30% 할인 제공.

이 외에도 각 자매도시별로 다양한 소도시형 관광지, 지역 특산물 체험 공간, 자연휴양림 등이 포함돼 있어 일정을 조율하면 더욱 알찬 여행이 가능하다.

🧳 오산시민 인증 필수…혜택 누리려면 신분증 지참해야

모든 혜택은 현장에서 오산시민임을 확인해야 받을 수 있다. 신분증 등 주소지가 명시된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할인이 적용된다. 세부 사항 및 조건은 오산시청 자치행정과 총무팀(☎031-8036-7112~4)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삶의 질 높이는 시민 맞춤형 협력"

이권재 오산시장은 "자매도시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시민에게 의미 있는 혜택을 드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