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출퇴근에 따릉이 가족권까지 생겼다? 하반기에 바뀌는 서울 모습들

2025-07-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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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부터 한강버스까지… 하반기에 바뀌는 39가지 '서울 생활'

서울시가 2025년 하반기부터 시행하는 시민 지원 정책, 시설 개관, 도시환경 개선 등 총 39가지 '서울 생활' 변화를 발표했다. 물론 39가지 변화 모두 알아두면 좋지만, 서울 시민이라면 평소 이것만큼은 꼭 알아둬야 할 핵심 내용을 엄선해봤다.

이하 서울시
이하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이제 한강버스도 탄다… 할인 대상 확대

기후동행카드는 올 하반기부터 이용 지역과 할인 대상이 대폭 확대된다. 하남시와 의정부시 지하철까지 이용이 가능해지고, 9월부터는 ‘한강버스’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청년(19세~39세) 중심으로만 적용되던 할인 혜택이, 다자녀 부모, 저소득층, 1318세 청소년까지 확대된다.

따릉이도 가족과 함께… 삼둥이 이상 가정엔 축하선물

따릉이는 보호자와 함께 탈 수 있는 ‘가족권’이 도입돼 만 13세 미만 어린이도 이용이 가능해진다. 일일권에만 적용되며 요금은 기존과 동일하게 1시간 1000원이다. 또한 서울시는 삼둥이 이상 출산 가정에 세탁 및 주방세제, 손세정제 등으로 구성된 생활용품 패키지를 지원한다.

수상교통 수단 ‘한강버스’ 출범… 7개 선착장 운영

오는 9월부터는 서울에서 수상버스 ‘한강버스’를 정기 노선으로 이용할 수 있다. ‘마곡-망원-여의도-압구정-옥수-뚝섬-잠실’을 잇는 일반 노선과 마곡-여의도-잠실 급행 노선이 운영되며, 총 7개 선착장이 활용된다. 각 선착장은 지하철역 도보 또는 버스노선 신설·조정을 통해 접근성을 높였다.

여의도 유람선터미널 개관… 한강 수변 즐길거리 확대

한강의 대표 명소가 될 ‘여의도 유람선터미널’이 올 하반기 개관한다. 여의도한강공원 마포대교 동측에 조성되며,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여의도한강공원 2주차장 등 대중교통과 자가용 모두 접근이 용이한 곳이다. 또한 한강뿐 아니라 양재천, 성북천, 구파발천 등 6곳에도 ‘수변활력거점’이 조성될 예정이다.

'킥보드 없는 거리' 확대… 청년·예술 교육 공간도 늘어나

위키트리
위키트리

서울시는 개인형 이동장치 무단 방치 방지와 과속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서초구 반포 학원가에 시범운영 중인 ‘킥보드 없는 거리’를 하반기 확대할 예정이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양천, 중랑, 구로 캠퍼스 개관을 앞두고 있다. 최초로 무용 특화 공연시설을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는 은평구에 새롭게 둥지를 튼다.

기술·예술·축제 한눈에… AI로봇쇼·서울어텀페스타 주목

이하 서울시
이하 서울시

미래 기술과 도시생활을 연결한 스마트라이프위크(SLW)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서울AI로봇쇼’가 처음으로 열려, 사족보행 로봇 시연, 기업 전시, 전문가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서울어텀페스타와 조각도시서울,서울라이트 축제도 다채롭게 열린다.

앞서 언급한 하반기 시민 생활 정보 외에도 총 39개 사업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 내 전자책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변화들이 우리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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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노정영 기자 njy2228@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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