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경찰, "외국인 근로자 늘자~함평산단 '범죄 제로존' 만든다"

2025-07-11 16:38

add remove print link

산단 변화에 맞춘 선제 대응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함평경찰서가 외국인 근로자 증가에 발맞춰 동함평산업단지 내 범죄 예방과 교통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10일, 함평경찰서는 동함평산단 입주기업협의회 회의에 참석해 기업 대표들과 함께 산업단지 내 치안 수요를 논의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공유했다.

이 자리는 최근 동함평산단의 기업 입주율 상승과 외국인 근로자 유입 확대를 반영해 마련된 것으로, 외국인 숙소 신축에 따른 치안 공백을 선제적으로 막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CCTV 확대부터 금융사기 예방까지

함평경찰서는 기업인들과의 논의를 토대로 ▲외국인 숙소 주변 CCTV 설치 ▲산단 내 과속방지턱 설치 등 교통사고 예방 인프라 강화 ▲보이스피싱 등 범죄 예방 교육 확대 ▲순찰 활동 강화 등 구체적 실행 방안을 내놨다.

권춘석 함평경찰서장은 “기업이 안심하고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치안의 기본”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협력 치안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평경찰서는 향후에도 입주기업들과의 정기적 소통을 이어가며 안전한 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