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곁으로 간 전남도자치경찰~‘안전대학’으로 체감형 교육 시동
2025-07-12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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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자치경찰위,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도민 안전의식 높인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도민들의 생활 속 안전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자치경찰 안전대학’ 운영에 들어갔다.
이 프로그램은 주민 밀착형 교육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고령자 교통안전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첫 시범 강의는 지난 10일 고흥 도양읍에서 열렸으며, 주민자치회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최근 피해가 늘고 있는 보이스피싱 사례와 예방법을 중심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전문 강사 12명 위촉…연말까지 도내 전역 순회교육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실효성 있는 교육을 위해 전직 경찰관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12명을 분야별로 위촉했다. 이들은 범죄예방, 교통안전, 여성·청소년 보호, 수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지역별 맞춤 강의를 진행하게 된다.
올해 말까지 도내 시군 주민자치회원, 치안협력단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20회 이상의 교육을 계획하고 있으며,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도민은 자치경찰위원회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순관 자치경찰위원장은 “안전은 곧 삶의 질”이라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