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빼고 다 올랐는데…3000원대 '가성비 음식'에 마트 줄섰다

2025-08-3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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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지만 맛도 훌륭해 인기

고물가 상황에서 저렴한 한 끼를 찾는 수요가 커지며 3000원대 즉석조리식품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마트에서 물건을 고르는 시민들 / 뉴스1
마트에서 물건을 고르는 시민들 / 뉴스1

이랜드리테일은 ‘델리 바이 애슐리’ 판매량이 출시 1년 반 만에 900만 개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누적 기준 브랜드 매출은 작년 대비 약 7배 이상 증가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의 뷔페 브랜드 ‘애슐리퀸즈’의 인기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으로 선보이는 형식이다. 모든 제품은 당일 매장에서 직접 조리하며, 가격은 3990원 균일가로 책정돼 있다. 한식 반찬부터 계절 메뉴까지 구색을 갖췄으며, 최근에는 2030 여성 소비층을 겨냥한 포케 메뉴도 선보였다. 해당 메뉴는 기존 외식 대비 3분의 1 수준의 가격으로 알려지며 입소문을 탔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제품은 각 지점의 셰프들이 직접 당일 조리해 판매하며, ‘마트 안의 뷔페’, ‘3990원 집밥 솔루션’이라는 별칭으로 알려졌다. 하루 평균 판매량은 3만 개를 웃돈다.

29일 문을 연 델리 바이 애슐리 인천점에서 소비자들이 장을 보고 있다.  / 이랜드리테일
29일 문을 연 델리 바이 애슐리 인천점에서 소비자들이 장을 보고 있다. / 이랜드리테일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서울 NC강서점에 1호점을 연 이후 점차 매장을 확대해왔다. 이날에는 인천터미널역과 구월동 중심 상권에 위치한 뉴코아아울렛 인천점 지하 1층에 13호점을 열었다. 인천점은 약 60평 규모로,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포함해 약 150종의 메뉴를 판매한다.

이랜드리테일은 인천점 개장을 계기로 서부 수도권으로 소비자 접점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하면서 집객 효과를 노린다. 회사 관계자는 “델리 바이 애슐리는 유통 매장 내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며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구성 덕에 퇴근 시간이나 주말에 찾는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 반응도 뜨겁다. SNS와 커뮤니티에는 “도저히 3990원이라고 믿기지 않는 구성이다”, “뷔페 음식이 이 가격이라니, 회사 근처에 생겼으면 좋겠다”, “점심 도시락보다 싸고 더 맛있다” 같은 후기들이 잇따르고 있다. “매일 가도 질리지 않을 만큼 메뉴가 많다”, “양도 많고 간도 적당해서 가족 반찬으로도 딱 좋다”는 평가도 이어진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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