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끝…이마트, 최대 30만 원 할인 터지는 '이 행사' 연다

계속되는 폭염과 본격적인 휴가철로 소비자들의 여름 지출이 커지는 가운데, 이마트가 이를 겨냥한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장마가 끝나고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요즘,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한 냉방 가전 수요와 여름철 생활가전 수요가 급증하는 시점에 맞춰 기획된 행사다.

이마트는 "지금 아니면 놓치기 쉬운 혜택"을 앞세워 여름 생활 필수템들을 대거 할인에 포함시켜 실속파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스마트폰부터 대형·소형가전까지 다양한 품목에 걸쳐 풍성한 혜택이 마련되며, 최대 30만 원의 할인과 더불어 포인트 적립, 사은품 증정 등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만한 행사들이 줄줄이 예고됐다.

먼저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는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7'과 '갤럭시Z 플립7'의 사전 예약 판매가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이마트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특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15일부터는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신세계포인트 적립 후 이마트앱에 응모하면 e머니 4만 점이 추가로 제공된다. 해당 포인트는 다음 달 1일부터 14일간 사용 가능하며, 선착순 1만 명 한정으로 지급된다.

이번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256GB 구매 시 512GB로 업그레이드 제공'이라는 더블스토리지 프로모션과 함께 AI 기반 콘텐츠 구독 이용권 등 다양한 단독 혜택도 마련되어 있다. 이마트 측은 "이마트에서만 가능한 단독 사전 예약 특전을 통해 최신 스마트폰을 누구보다 빨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대형가전 할인 프로모션도 주목할 만하다. 오는 31일까지 삼성·LG의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행사 품목을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하면 최대 30만 원의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80만 원 상당의 상품권도 추가 증정된다.

특히 24일까지 대형가전 700만 원 이상 구매 시, 이마트앱을 통해 응모한 고객 1000명에게는 이마트 디지털 상품권인 '이마티콘' 30만 원이 추가로 제공된다. 아울러 고효율 1등급 가전제품을 구입할 경우, 정부의 '으뜸효율 환급 프로그램'을 통해 1인당 최대 30만 원까지 별도로 환급받을 수 있다.

소형가전 및 여름철 시즌 아이템에 대한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오는 16일까지 일렉트로맨 표준형 선풍기, 폴리나 눈꽃 빙수기, 신일 제습기(17L), 소니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등 여름 인기 제품을 행사카드로 결제 시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에어컨 200만 원 이상 구매 시 이마티콘 3만 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21일까지 선착순 1000명 대상으로 운영된다.

박혜리 이마트 가전 바이어는 "고효율 에너지 가전과 휴가철 필수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여름철 가전 수요에 맞춘 이번 행사가 알뜰한 소비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름 보양식도 빠질 수 없다. 이와 별도로 이마트는 초복(7월 20일)을 앞두고 보양식 라인업을 강화하며 중화 보양요리와 전통 삼계탕 제품에 대해 특별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중화 보양요리 3종은 '불도장 WITH 이금기'(1만3980원), '전가복 WITH 이금기'(1만3980원), '산라탕 WITH 이금기'(9980원)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기존 중식당 대비 약 5분의 1 수준으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보양식들은 조선호텔 중식당 출신 함동우 셰프가 직접 레시피 개발에 참여했으며, 글로벌 소스 브랜드 '이금기'의 굴소스를 활용해 전통의 맛을 살리는 동시에 대중적인 풍미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또한 이마트앱 내 '바이어's 매거진'을 통해 전통 보양식에 대한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오는 16일까지 피코크 전복 품은 삼계탕(1만1980원), 통닭다리 누룽지 백숙(6480원),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1만980원) 구매 시 10% 할인쿠폰을 다운로드받아 사용할 수 있다.

◆여름 가전 구매 가이드: 선풍기·에어컨 똑똑하게 고르는 법

물가와 전기요금이 치솟는 요즘, 여름철 가전 구입은 ‘가성비’와 ‘에너지 효율’을 중심으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선풍기와 에어컨을 똑똑하게 고르는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확인은 기본이다

여름철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냉방면적에 맞는 적정 용량을 고르는 것도 전기 절약에 효과적이다. 정부의 으뜸효율 환급 제도를 활용하면 1인당 최대 30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어, 고효율 제품을 더욱 합리적으로 구입할 수 있다.

2. 사용 목적과 공간에 따라 기능을 따져야 한다

선풍기는 회전 범위, 바람 세기, 소음 수준 등 사용자의 환경과 패턴에 따라 고르는 것이 좋다. 취침용이라면 미세풍 조절 기능과 저소음 모델을 고려해야 하며, 에어컨은 AI 절전 센서나 자동 청소 기능 등 유지 관리가 편리한 기능 유무도 살펴봐야 한다. 인버터 방식 제품은 장시간 사용 시 에너지 절감에 특히 유리하다.

3. 설치 조건과 사후 서비스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에어컨의 경우 설치 시 발생하는 추가 비용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실외기 위치나 배관 길이에 따라 별도의 설치비가 발생할 수 있으며, 무상 AS 기간과 전국 단위 서비스망 확보 여부도 중요하다. 여름 성수기에는 설치 대기 기간이 길어질 수 있어, 미리 구입해 두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