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25호 부부 탄생…김준호·김지민 오늘 (13일) 결혼

2025-07-1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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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열애 3년만 결혼

코미디언 김준호(50)와 김지민(41)이 공개 열애 3년 만에 결혼식을 올린다.

김지민과 김준호 웨딩사진 / 연합뉴스
김지민과 김준호 웨딩사진 / 연합뉴스

13일 방송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예식을 진행한다. 사회는 김준호와 함께 SBS '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 등에 출연한 그룹 룰라의 이상민이 맡고, 축가는 가수 거미와 변진섭이 부른다.

두 사람 모두 연예계 인맥이 넓은 만큼 이날 예식에는 약 1200명의 하객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지민은 최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 출연해 결혼을 앞둔 심정을 전했다. “결혼식이 이번 주인데도 실감이 안 나고, 준비 과정이 너무 힘들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들은 조용히 하는데 우리는 왜 이렇게 시끄럽게 하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원래 코미디언 선후배 사이였으며,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2022년 교제 사실을 공개한 뒤로 열애를 이어왔고, 지난해 11월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프러포즈한 장면은 방송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1975년생인 김준호는 1996년 SBS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KBS 14기 특채로 활동하며 ‘개그콘서트’ 초기 멤버로 활약했고, 2013년부터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이끌며 후배들 사이에서 ‘개버지(개그맨 아버지)’로 불리고 있다.

1984년생 김지민은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개그콘서트’에서 ‘불편한 진실’, ‘거지의 품격’, ‘뿜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코너로 얼굴을 알렸고, 대표적인 미녀 개그우먼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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