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지키는 식단 원한다면 토마토에 '이 채소' 넣으세요

2025-07-1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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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없을 때 도움 되는 건강식
염증 잡는 맛있는 치유 레시피

몸이 무겁고 자주 붓거나 쉽게 피곤하다면, 몸속에 염증이 쌓여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이럴 땐 식습관부터 돌아보는 것이 좋다. 약 대신 음식을 통해 염증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토마토와 양파를 함께 조리해 먹는 것이다.

두 재료 모두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열을 가했을 때 흡수율이 높아져, 조리해서 섭취할수록 몸속 염증 해소에 효과적이다.

'토마토 양파 볶음’은 조리법도 간단하고 식사 반찬으로 곁들이기 좋아, 꾸준히 먹기에 부담 없는 건강 음식이다.

유튜브 '쿡언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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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는 단출하게, 조리는 간단하게

토마토 양파 볶음은 이름 그대로 토마토와 양파만 있으면 충분하다. 중간 크기의 토마토 2개와 양파 1개를 준비해, 토마토는 큼직하게 썰고 양파는 얇게 채 썬다.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중불에서 양파를 먼저 볶다가 투명해지면 토마토를 넣고 함께 볶아준다.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기호에 따라 후추나 바질, 오레가노 등을 추가해 풍미를 더해도 좋다. 토마토가 너무 무르기 전에 불을 끄는 것이 포인트다. 부드러우면서도 신선한 느낌이 남아 있을 때가 가장 맛있다.

유튜브 '쿡언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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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을 가해야 더 건강해지는 토마토

토마토는 생으로도 훌륭하지만, 익혔을 때 항산화 효과가 더 커지는 대표적인 채소다. 특히 토마토 속 붉은 색소인 라이코펜은 조리 과정을 거치면 체내 흡수율이 3~4배가량 높아진다.

라이코펜은 체내 염증을 줄이고, 세포 노화를 억제하며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토마토에 풍부한 비타민 C, 칼륨은 피로 해소와 나트륨 배출에도 효과적이다. 볶을 때 올리브유를 함께 사용하면 지용성인 라이코펜의 흡수가 더욱 원활해진다.

유튜브 '쿡언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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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파의 유황 성분이 염증 반응을 줄인다

양파는 알싸한 맛 뒤에 숨은 강력한 항염 식품이다. 특히 양파에 들어 있는 유황 화합물과 퀘르세틴은 체내 염증을 억제하고 혈액을 맑게 만드는 데 기여한다. 양파를 익히면 특유의 매운 맛은 줄고, 부드럽고 달콤한 풍미가 살아난다.

퀘르세틴은 열에 강한 성분으로 조리 후에도 효과가 유지되며, 위장에도 자극이 적다. 따라서 위장이 약한 사람이나 노약자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 식욕 없을 때도 한 접시 뚝딱

토마토 양파 볶음은 자극적인 맛이 없어 더위에 지친 날, 속을 편하게 채우는 데 도움이 된다. 밥반찬으로 먹어도 좋고, 바게트나 식빵 위에 올려 브루스케타처럼 즐기면 색다른 여름 요리가 된다.

달걀프라이나 닭가슴살과 곁들이면 훌륭한 저녁 한 끼가 된다. 냉장 보관하면 다음 날까지도 맛이 유지돼, 한 번에 넉넉히 만들어 두는 것도 좋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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