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이스포츠교육원, 문산중 ‘청소년 이스포츠 교실’ 1차 성료

2025-07-14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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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 탐색, 창의적 체험 학습으로 설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이스포츠교육원(원장 정연철)은 7월 9일부터 10일까지 광주시 북구 문산중학교(교장 박민아)에서 이스포츠 산업에 대한 이해와 체계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25 청소년 이스포츠 교실' 1차 프로그램을 마쳤다.

1학년 대상 프로그램(7월 9일)에서는 이스포츠에 대한 기본 인식 형성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게임과 이스포츠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건전한 게임 언어 및 문화를 학습했으며, 가상 대회 운영을 통해 프로게이머, 해설자, 심판, 옵저버 등 다양한 이스포츠 직업군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과정에서는 PPT 활용 수업과 더불어 OX퀴즈 등을 활용한 참여형 학습이 이뤄졌다.

2~3학년 대상 프로그램(7월 10일)에서는 보다 심화된 내용으로 이스포츠 산업 구조와 생태계를 이해하고 직무 역할을 분석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조별 협업을 통해 직접 이스포츠 대회 기획안을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제 대회 시뮬레이션을 운영해보는 실습 활동을 경험했다. 이 과정에서 기획력, 문제해결력, 발표력 등 실질적 역량을 키웠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단순한 게임 체험을 넘어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창의적 체험 학습으로 설계됐다. 학생들은 개인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실습 활동에 참여했고, 활동지 작성을 통해 자신이 관심 있는 직무를 선택하고 수업 소감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 창의성 발현과 문제 해결 능력 강화라는 교육 목표를 달성했다.

광주이스포츠교육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의 '2025 이스포츠 전문인력 양성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2025년 호남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정제평)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광주이스포츠교육원은 프로게이머 유망주 발굴 및 육성, 현장 실무형 이스포츠 직군 전문가 양성, 이스포츠 저변 확대 및 이해 증진을 위한 청소년 게임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스포츠 체험 교육과 동아리 단위의 전문 교육을 통해 지역 이스포츠 문화 확산과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정연철 원장은 "이번 1차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이스포츠 산업의 다양한 직업을 직접 경험하고, 미래 진로를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소년들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이스포츠교육원(062-380-8561~3)으로 문의 및 상담이 가능하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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