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선 살아있는 경제수업" 광주시교육청, 어린이 현장 체험 ‘인기’
2025-07-14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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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손으로, 현장서 배우는 ‘경제의 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교육청이 전통시장에서 진행하는 초등학생 대상 경제 체험 교육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남광주시장에서는 광주학강초 3학년 68명이 직접 온누리상품권으로 장을 보며 시장경제를 체험했다.
◆협업·자립·공감, 실전 경제수업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물건을 사는 것을 넘어, 학생 주도 모둠활동과 특수·다문화 학생 모두를 품은 포용적 경제교육으로 거듭났다. 올해상반기 53개교 2,500여 명이 참여해, 생활밀착형 경제습관과 협업 능력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
◆지역과 함께 키우는 경제감
학생들은 시장 상인과의 소통, 물가 체험 속에서 교실 밖 경제 현장을 몸소 배웠다. 남광주시장도 어린이 방문 덕에 활기를 되찾았다.
이정선 교육감은 “실전 경제체험은 아이들이 지역과 함께 자라는 세대가 되도록 돕는 새로운 교육”이라며 더 다양한 현장 학습 확대를 약속했다.
전통시장에서 만난 ‘진짜 경제’, 아이들의 눈에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