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뀌는 광주 고입, 한눈에! 2026 신입생 전형요강 확정…예술고·특성화고·남녀공학 제도 변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교육청이 내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전형요강을 발표하며 입시변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평준화 일반고 44개교를 비롯해 총 67개교의 상세 입학전형과 함께, 일부 특수목적고와 특성화고의 선발 시스템이 크게 달라진다.

◆예술고·특성화고, 남녀공학 확대

2026학년도부터 광주예술고는 중학교 1학년 성적을 반영하는 것은 물론, 내신 석차 대신 절대평가가 적용되고, 국악·한국화·미술과의 특별전형이 폐지된다.

송원여자상업고는 '송원미래인재고'로 이름을 바꾸며 남녀공학으로 탈바꿈한다. 여기에 철도전기과 신설, 점차 모든 전공에서 남녀 동시 모집 등 미래 변화상도 예고됐다.

◆마이스터고·공업고 ‘맞춤형 선발’ 도입

마이스터고와 일부 공업고는 신입생 모집 방식에 변화를 준다. 입학단계에서 바로 학과별 선발이 이뤄지고, 일부 학급 수 조정도 눈에 띈다. 원서 접수 일정도 일부 학교는 10월부터 시작되어, 수험생들은 전형별 세부사항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교별 전형요강을 세심히 확인하고, 맞춤 진로설계에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과 원서 접수 일정은 시교육청 및 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