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10‧19범국민연대, “윤석열 정부 임명 여순사건위원 즉각 사퇴 촉구”

2025-07-1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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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10‧19범국민연대, “윤석열 정부 임명 여순사건위원 즉각 사퇴 촉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여순10‧19범국민연대(범국민연대)는 14일 성명을 내고, 윤석열 정부가 임명한 2기 여수‧순천10.19위원회 위원 전원, 특히 뉴라이트 출신 오영섭‧이민원 위원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범국민연대는 이들이 과거 역사 왜곡에 앞장서 왔고, 법 개정으로 위원회 재구성 국면에서 계속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위원회 장악을 통해 여순사건을 ‘반란사건’으로 규정하고, ‘이승만의 건국’을 굳히려는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유족 명예회복 약속과 달리, 희생자 심사 과정에서 이유 없는 기각 사례가 많았으며, 특정지역의 기각이 증가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또한 유족대표 중앙위원의 사임서 처리가 1년 넘게 지연되고, 의결 서류에 서명이 강요됐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됐다.

범국민연대는 ▲임명직 위원 전원 사퇴 및 재구성 ▲뉴라이트 출신 위원의 즉각 사퇴 ▲14연대·보도연맹 학살자 명단 공개 ▲조사 지역 확대 ▲여순사건 등 민간인학살사건 소멸시효 배제 등을 요구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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