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가 '척결 대상자'라면서 실명 언급한 6명

2025-07-1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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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보수·나라를 망친 이들”

홍준표 전 대구시장 / 뉴스1
홍준표 전 대구시장 / 뉴스1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과 보수, 나라를 망친 이들로 6명의 실명을 언급했다.

홍 전 시장은 13일 페이스북에서 “당과 보수, 나라를 망친 주범은 윤석열(전 대통령),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김건희(윤 전 대통령 부인), 정진석(전 대통령비서실장), 쌍권(권영세·권성동 의원), 윤핵관, 그리고 이들을 가짜뉴스로 부추긴 ‘틀튜버’들”이라며 “이들을 척결해야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지지율 10%대로 폭락한 지금도 (국민의힘은) 기득권에 얽매여 김용태 전 비대위원장의 혁신안을 거부하고, 윤희숙(혁신위원회 위원장) 혁신안마저 갑론을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올린 또 다른 게시물에서 홍 전 시장은 “2017년 3월부터 윤석열과 한동훈이 문재인(전 대통령)의 사냥개가 돼 이명박(전 대통령)과 박근혜(전 대통령)를 사냥하고 보수 인사 수백 명을 구속하며 다섯 명을 극단 선택하게 만든 국정농단 프레임 사건을 잊은 적 없다”고 밝혔다.

그는 “나랏일을 맡았으면 서로 협심해 잘하라고 수없이 충고했지만 정치검사들이 격에 맞지 않는 자리를 맡아 싸움질하며 당과 보수, 나라를 망쳤다”며 윤 전 대통령과 한 전 대표를 비판했다. 이어 “그 둘에 부화뇌동한 일당들도 죗값을 치러야 사냥개가 날뛰는 일이 없어질 것”이라며 “검찰개혁도 이런 측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이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홍 전 시장의 ‘내란특검 목표는 정당해산 청구’라는 주장을 인용하며 “동의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국민의힘은 백번 천번 정당해산감”이라며 “한때 내란수괴 피의자 보유 내란 정당이니 해산시켜도 유구무언일 것”이라고 썼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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