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를 잇는 뜨거운 담론의 밤, 담양미래학당 첫 포문을 열다!
2025-07-15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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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의 ‘미래’를 묻다, 열린 토론의 장이 처음 꽃피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추성문화예술재단(이사장 나항도)이 7월 17일 저녁 금성산성대숲마을에 ‘담양미래학당’의 첫 정기학당을 연다.
이번 모임의 주제는 ‘담양의 미래와 지속가능성’. 인문, 자연,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세대를 아우르는 지역민들이 모여, 담양의 미래와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두고 자유롭고 깊이 있게 토론한다.
초청 강연자로는 지속가능 발전전문가 김병완 광주대 교수(전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장)가 나선다. 김 교수는 그간 담양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현장에서 연구와 실천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지속가능성 위기’ 시대, 담양이 지역-국가-글로벌 무대에서 어떤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지 심도 있게 짚을 예정이다.
◆세대별 토론으로 공감과 연대, 담양의 내일을 꿈꾸다
이어지는 라운드테이블에선 아동부터 80대 원로까지 다섯 세대를 아우르는 대화가 불붙는다. 미래지향성, 지속가능성, 자치와 연대, 숙의공론, 세대공감 등 다섯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지역의 집단지성이 살아 숨 쉬는 순간이 펼쳐질 전망이다.
나항도 이사장은 “정기학당을 통해 담양만의 민주주의와 지식 공동체 문화를 키우며, 지역 담론을 일상화하겠다”며 “국내외 단체들과 힘을 모아 지역-국가-세계가 소통하는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모델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담양미래학당의 문이 열린 이 밤, 세대를 잇는 생생한 대화가 담양의 내일을 물들이고 있다.